
[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방송인 김새롬이 이혼 후 따라붙는 수식어에 대한 솔직한 심경과 함께 자신의 지난 연예계 생활을 돌아보며 가슴속 깊은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지난 2일 채널 ‘정신차려 김새롬’에는 데뷔 22년 차를 맞이한 김새롬이 그동안 밝히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놓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김새롬은 단골 식당을 찾아 제작진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남들이 봤을 때는 쉰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홈쇼핑이든 개인 채널이든 어딘가에서 항상 일하며 한 번도 쉰 적이 없다”며 쉬지 않고 열심히 달려온 시간을 회상했다.

이혼 후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돌싱’이라는 수식어가 여전히 따라다니는 상황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입을 열었다. 그는 “프레임을 덮으려면 더 큰 프레임이 필요한데, 그 이후 강렬한 눈도장을 찍을 만한 대표 활동이 없었기 때문에 여전히 프레임을 벗지 못한 것은 내 잘못이 맞다”며 “싫은 것과 이해되는 것은 다른 만큼 그 상황이 이해된다”고 고백했다. 이어 “억지로 덮으려 애쓰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열심히 활동하다 보면 언젠가 커리어를 통해 사람들이 프레임을 바꿔줄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며 한층 성숙해진 태도를 나타냈다.

데뷔 초 방송인 김용만에게 들었던 조언을 인생의 버팀목으로 꼽기도 했다. 김새롬은 “과거 ‘섹션TV 연예통신’을 시작할 때 김용만 아저씨가 ‘서두르지 말되 지치지 말라’라는 말을 해주셨다”며 “역경에 부딪힐 때마다 20년 동안 가장 큰 의지가 된 말”이라고 깊은 고마움을 표했다. 아울러 자신을 연예계의 ‘만년 과장’에 비유하며 승진하지 못하더라도 꾸준히 제 자리를 지키는 친근하고 친숙한 방송인으로 남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을 덧붙였다.
2015년 셰프 이찬오와 결혼한 뒤 약 1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던 김새롬은, 이번 고백을 통해 진정성 있는 커리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지며 많은 시청자들과 대중의 따뜻한 응원을 받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채널 ‘정신차려 김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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