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남금주 기자] 김신영이 꿈을 이룬 후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리며 울컥했다.
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 코드쿤스트, 기안84, 이선민, 류혜영, 김신영 등이 등장했다.
이날 전현무는 “기쁜 소식이 있다. 김신영의 오랜 소원이 이루어졌다”라고 알렸다. 김신영은 “일생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날이다. 김신영의 상상이 현실이 된다”라고 밝혔다. 전현무는 “꿈꿨던 걸 먹었냐”라고 농담했고, 코쿤과 이선민은 “50단 초코케이크? 대왕돈가스”라고 거들었다. 그러나 김신영은 “항상 그냥 멀리서만 봤던 것들, ‘난 안 되겠지’ 했던 것들이 펼쳐진다”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 김신영은 일본 도쿄 시부야의 한 편집숍에서 등장했다. 김신영은 “제가 리메이크한 옷을 팝업으로 선보이는 날”이라고 밝혔다. 3년 전쯤 처음 신발 리폼을 시작한 김신영은 “하나의 신발이 완성되고 나서 디자이너 친구들한테 보여주었다. ‘그냥 있기엔 너무 아깝다’는 소리를 듣고, 쭉 만들어왔다. 제가 원래 데님을 좋아하는데, 데님 옷도 만들자고 생각했다. 왜 해외냐고 물어보신다면, 한국에선 팝업 제안이 안 왔다”라고 솔직히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편집숍엔 김신영의 작품인 데님, 모자, 신발 등이 있었다. 리폼한 신발들은 한 땀 한 땀 다 만든 거라고. 전현무가 “기존의 것을 리폼한 거냐”라고 묻자, 김신영은 “리폼한 것도 있고, 창조한 것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그럼 완전 디자이너인 거 아니냐”라고 했고, 기안84도 “나중에 코코 샤넬같이 되는 거 아니냐”라고 밝혔다.
잔뜩 긴장한 김신영은 “이런 떨림 오랜만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손님들이 들어왔지만, 김신영에게 사진 요청만 하고 나갔다. 이어 양희은이 방문했다. 김신영은 양희은에 관해 “저의 어머니다. 절 응원해 주고 싶다고 오셨다. ‘널 응원하는 게 내 행복이다’라고 하셨다”라고 밝혔다.
양희은은 김신영이 디자인한 옷을 보며 “이걸 알아보는 사람이 사게 돼 있어”라고 말해주며 응원했다. 한예리도 와서 꽃을 선물했다고. 곧 김원효도 등장, 양희은과 청재킷 트윈룩을 완성했다.



전시용인 신발에 관해 관심을 보이는 손님들은 팔아야 한다고 극찬했다. 김신영은 신발에 고생했다고 말해주며 “뭉클하더라.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주인 덕에 낯도 많이 가렸을 텐데. 신발들을 저한테 투영했다. 스스로에게 고생했다고 하는 건 민망하니까”라고 밝혔다.
꿈을 이룬 하루가 지난 후 김신영은 “꿈 같았다. 떨리고, 설렜다. 기분이 좋았다가도 진짜인가 싶었다. 힘들고 답답했던 시기에 이걸 만들어서”라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어 “사람이 너무 힘들다 보면 어딘가에 몰입하고 싶을 때 있지 않냐. 혼자 생각이 너무 많고 고통스러웠던 때가 있었다”라고 털어놓았다.
남금주 기자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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