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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시은 기자] 이수근이 ‘웰컴 투 수근스쿨’ 학생들과 두 달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학생들의 끼와 실력이 한자리에 모인 학예회를 통해 웃음과 감동이 어우러진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13일 방송되는 KBS2 ‘웰컴 투 수근스쿨’에서는 선생님과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준비한 ‘우리들의 학예회’가 공개된다. 세대를 뛰어넘은 커플 댄스부터 각자의 개성을 살린 개인 무대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마지막 수업을 앞둔 이수근, 이미주, 임우일 선생님은 출근길부터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처음 만났던 장소를 비롯해 학교 곳곳을 둘러보며 지난 두 달을 되돌아본다. 입학식 날 학생들과 함께 심었던 텃밭에서는 부쩍 자란 작물들이 이들을 반긴다. 특히 무성하게 자란 상추를 본 이수근은 “고추장에 비벼서 맛보면 좋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긴다.
학예회 준비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그림과 한 학기 동안 찍은 사진으로 포토 가랜드를 꾸미고, 방문객을 위한 웰컴 푸드 ‘못난이 말빵’ 만들기에 나선다.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은 귀여운 모양의 말빵은 학생들의 손을 거치며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완성돼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무대에는 대형 장비와 조명, 음향 시스템까지 총동원된다. 이수근 교장을 중심으로 최종 리허설에 돌입하지만 예상치 못한 난관이 찾아온다. 큰 무대에 오른 학생들이 긴장해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한 데 이어 갑작스럽게 비까지 내리면서 리허설이 중단된 것. 학예회 개최 여부마저 불투명해지며 모두가 긴장하는 순간이 이어진다.
다행히 비가 그치고 손님들이 하나둘 도착하면서 행사는 예정대로 막을 올린다. 70살의 나이 차를 뛰어넘어 연습해 온 커플 라인댄스를 시작으로 학생들의 장기자랑이 이어지며 현장은 환호로 가득 찬다. 특히 7살 가인이는 김흥국의 ‘호랑나비’를 선곡하고 원곡자의 트레이드마크인 콧수염까지 준비해 유쾌한 무대를 선보인다.

트로트 애호가 설하는 ‘금수저’ 무대로 흥을 돋운다. 무대가 끝난 뒤에는 그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 오유진이 깜짝 등장해 놀라움을 안긴다. 이후 ‘뿐이고’를 부른 박구윤까지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모든 공연이 끝난 뒤 이수근은 두 달간의 시간을 돌아보며 눈시울을 붉힌다. 그는 함께한 시간에 대해 “모든 날이 사랑이었다”라고 표현하며 학생들을 향한 애정을 전한다.
웃음과 감동으로 채워진 ‘웰컴 투 수근스쿨’ 마지막 이야기는 13일 오후 9시 55분 KBS2에서 방송된다. 이수근은 2008년 12살 연하의 스타일리스트 출신 박지연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윤시은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KBS2 ‘웰컴 투 수근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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