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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인기 캐릭터 ‘블랑카’로 큰 사랑을 받았던 개그맨 정철규가 과거 한 선배로부터 심각한 언어폭력과 따돌림에 시달렸던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달 26일 채널 ‘나무미키 흥신소’에는 ‘6년간 지속적인 괴롭힘! 약물중독! 살고 싶지 않았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정철규는 ‘개그콘서트’ 활동 당시 겪었던 충격적인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그때 당시 19기 특채로 들어갔지만, 20기, 21기 동료들하고 친분이 없었다”며 “위에서 선배들이 21기까지는 내게 인사하지 말라는 지시가 내려왔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미키광수는 “똑같은 명분이라면 신동엽 선배도 특채고, 강호동 선배도 특채고 이수근 선배도 특채”라며 “모든 사람한테 인사를 안 하면 인정하는데, 잘나가는 사람한테는 굽신굽신 인사를 하는 게 너무 별로”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철규는 “신봉선 씨가 좀 존중해주려고 했다”며 “(안)영미 같은 경우도 코너 짜는 걸 도움 주려고 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다만 정철규는 “나를 가장 심하게 괴롭힌 선배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 선배는 내가 미웠나 보더라. 회의실에 올 때마다 눈에 띄지 말라고, 죽여버리겠다고 하더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아이 OOOO야 나타나지 마, 죽여버린다’ 하면서 ‘너 알아서 해. 그런데 눈에 띄지 마 짜증 나니까 OOOO야, 죽여버린다?’ 이걸 6년을 했다”며 “그래서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정철규는 상황을 개선하고자 MT 장소에서 해당 선배에게 고칠 점을 물었으나 “잘못한 건 없고 그냥 싫으니 꺼지라”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전했다. 심각한 괴롭힘에 대선배인 박준형이 중재에 나섰음에도 해당 선배는 “아 싫다고 형. 이 OO 짜증 나”라며 거친 태도를 고수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그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채널 ‘나무미키 흥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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