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글로벌 음악 시장을 사로잡은 레드벨벳이 긴 공백기를 깨고 화려한 귀환을 알린 가운데, 최근 가슴 아픈 비보를 접한 멤버의 굳은 의지가 더해져 팬들의 묵직한 응원을 모으고 있다.

그룹 ‘레드벨벳’은 오는 8월 새 앨범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전격 컴백한다. 이번 신보는 지난 2024년 6월 발매한 ‘Cosmic’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선보이는 완전체 활동으로, 팀 고유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과 한층 깊어진 예술적 깊이를 만날 수 있어 글로벌 리스너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와 더불어 레드벨벳은 공식 소통 창구를 통해 ‘2026 Red Velvet FAN-CON’ 개최 소식을 알리는 포스터를 공개하며 대대적인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이번 팬콘은 오는 8월 1일과 2일 양일간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개최되며 완성도 높은 무대와 다채로운 코너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첫날인 8월 1일은 팀의 데뷔 기념일이어서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과 함께 뜻깊은 데뷔 12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이번 완전체 복귀는 최근 사촌동생을 잃은 거대한 슬픔 속에서도 무대를 향한 책임감을 다하고 있는 멤버 슬기의 행보와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슬기는 평소 남다른 우애를 자랑하며 일상을 공유해 온 사촌동생이자 크리에이터인 고(故) 수키진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과거 영상에서 슬기는 일찍 친언니를 여읜 동생을 향해 “너의 친언니가 되어 주고 싶었어”라고 진심 어린 속내를 고백했을 만큼 곁을 든든히 지켜왔다.
깊은 상실감을 추스르기 위해 슬기의 개인 채널 ‘하이슬기’ 측은 “6월 19일과 6월 26일 2주간의 휴식기를 가지려 한다”며 “구독자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7월 영상으로 찾아뵙겠다”고 잠정 중단을 선언한 상태다.

개인적인 큰 아픔을 겪는 와중에도 팀의 핵심 축으로서 데뷔 12주년 약속과 대형 완전체 컴백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슬기의 프로페셔널한 면모는 대중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다. 멜론 티켓을 통해 오는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팬콘 예매에 벌써부터 뜨거운 호응이 쏟아지는 이유 역시, 아티스트를 향한 신뢰와 위로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가장 힘든 시기를 지나 비로소 무대 위에서 멤버들과 함께 다시 일어설 슬기와, 영원한 ‘K-POP 퀸’의 위엄을 증명할 레드벨벳이 올여름 가요계에 몰고 올 새로운 지각변동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수키진sukyzin’,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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