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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나는 솔로’가 최근 불거진 31기 출연자 간의 갈등과 집단 따돌림 논란의 여파가 계속 되는 가운데, 차기 시즌인 32기 돌싱 특집 예고편을 공개했으나 시청자들의 반응은 기대보다 냉담하다.
제작진은 28일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를 통해 새로운 돌싱 남녀들의 합류를 알리는 예고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패널들은 형사로 추정되는 남성을 비롯해 뛰어난 외모와 독특한 직업을 가진 출연진들의 등장에 감탄을 금치 못하며 “난리 나겠다”는 반응으로 새로운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예고편 공개 직후 댓글창의 분위기는 싸늘하게 얼어붙었다. 직전 기수인 31기에서 영숙, 정희, 옥순 등이 순자를 향해 쏟아낸 뒷담화 폭로와이로 인해 순자가 위경련으로 응급실에 실송되는 등 자극적인 갈등이 고스란히 노출된 탓이다.
이에 시청자들은 “31기 논란과 비판 여론을 덮기 위해 원래 순서보다 돌싱 특집 편성을 무리하게 앞당긴 것이 아니냐”며 제작진의 의도를 의심하고 나섰다. 또한 “불쾌감을 주는 빌런 출연자가 있다면 미리 통편집하라”며 제작진의 무책임한 편집 방향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심지어 “또다시 피해자 만들고 여론몰이 할 텐데 폐지 청원해야 한다”는 과격한 댓글도 눈에 띄었다.

제작진의 일반인 출연자 보호 미흡에 대한 비판은 종영 기념 라이브 방송을 통해 더욱 극에 달했다. 최종 선택 직후 진행된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은 무려 39만 명의 동시 시청자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으나, 사실상 논란의 당사자들을 실시간 비난의 심판대에 올린 꼴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2시간 동안 이어진 방송에서 출연자들은 눈물을 흘리며 해명과 사과를 반복해야 했고, 실시간 악플을 고스란히 감당했다. 화제성은 프로그램이 독식하고 낙인은 일반인이 떠안는 모순적인 구조가 반복되자 대중의 피로감은 극에 달한 상태다.

반면 일각에서는 “돌싱 특집은 언제나 최고의 재미를 보장한다”, “본방 사수하겠다”며 여전한 기대감을 나타내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자극적인 도파민 분출을 위해 일반인 출연자 간의 갈등을 끝까지 콘텐츠로 소비한다는 지적을 받는 ‘나는 솔로’가 31기의 거센 후폭풍을 넘어 32기 돌싱 특집으로 시청자들의 무너진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32기의 돌싱 특집은 오는 6월 3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ENA·SBS Plus ‘나는 솔로’에서 만날 수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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