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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e스포츠의 전설 ‘페이커’ 이상혁과 K팝 대표 아이콘 에스파의 카리나가 한 화면에 등장해 전 세계 팬들의 심박수를 높이고 있다.
구글플레이는 두 슈퍼스타가 호흡을 맞춘 ‘PLAY ON PLAY’ 캠페인 영상을 15일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일상 속에서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카리나 앞에 페이커가 운명처럼 반복해서 나타난다는 독특한 설정의 로맨틱 코미디 서사를 담아냈다.

영상 속 두 사람은 도서관, 버스 정류장, 지하철 등 익숙한 공간을 배경으로 묘한 기류를 형성한다. 특히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려는 카리나의 손목을 페이커가 급히 붙잡으며 “좋아합니다”라고 고백한 뒤, 곧바로 “게임이요”라고 덧붙이는 장면은 로맨스물의 전형적인 설렘과 예상치 못한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도서관에서 게임에 몰입한 카리나에게 페이커가 다가가 ‘쉿’ 포즈를 취하거나, 지하철에서 카리나의 휴대폰을 지키기 위해 페이커가 화려한 앞구르기를 선보이는 등 돌고래유괴단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인다.

백미는 영상 후반부의 반전 코미디다. 카페에서 카리나와 마주 앉은 남성이 고백하려는 찰나, 주변 사람들의 시선은 온통 옆에 서 있는 페이커에게 쏠린다. 결국 카리나가 질투 어린 목소리로 “딱 말해, 나야 페이커야”라고 묻는 장면은 압권이다.

여기에 최근 ‘락스타’로 급부상한 싱어송라이터 한로로의 역주행 곡 ‘사랑하게 될 거야’가 배경 음악으로 삽입되어 설레는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한로로는 최근 엔믹스의 신보 ‘Heavy Serenade’ 작사에 참여하는 등 폭넓은 음악적 행보를 보여주고 있어, 이번 캠페인은 그야말로 대세들이 총출동한 만남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구글은 앞서 김연아와 제미나이를 결합한 캠페인에 이어, 이번에는 카리나와 페이커라는 강력한 팬덤을 결합해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순한 제품 설명에서 벗어나 유명 인물의 서사와 캐릭터를 앞세운 구글의 전략은 대중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구글플레이는 영상 공개와 더불어 오는 17일까지 성수동 일대에 QR코드가 담긴 캠페인 포스터를 붙여 오프라인에서도 열기를 이어간다. e스포츠와 K팝을 상징하는 두 거물이 그려낸 이번 ‘로코’ 감성 캠페인은 당분간 온라인상에서 폭발적인 화제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최민준 기자 / 사진= 채널 ‘구글 플레이 코리아’, 어센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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