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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디즈니+ 예능 ‘운명전쟁49’에서 ‘MZ 무당’으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무속인 노슬비가 가족을 향한 악성 댓글로 인한 깊은 고통을 호소했다.
노슬비는 5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다온이가 일주일 전에 단 댓글을 봤다”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노슬비의 아홉 살 딸 다온 양이 과거 ‘고딩엄빠3’ 출연 영상에 “엄마한테 욕하지 마세요”, “엄마 최고다”, “엄마 잘한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엄마를 지키려 애쓴 흔적이 담겨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다온이는 늘 서툰 저를 사랑하고 지켜준다”라며 “이렇게 댓글을 달게 만든 게 너무 미안하고 슬프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악플을 조금만 참아달라. 욕을 하실 거면 차라리 저에게 직접 메시지(DM)를 보내달라”며 “비판은 달게 받고 피드백하며 고쳐나가겠지만, 댓글은 아이가 다 읽기 때문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간곡히 당부했다.

노슬비의 이러한 호소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달 말에도 한글이 서툰 어린 딸이 작은 손가락으로 엄마를 향한 비난과 싸우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며 1차 호소를 한 바 있다. 그는 “저는 욕먹는 것이 무섭지 않지만, 제 딸의 마음이 무너지는 것은 너무 두렵다”며 엄마로서의 절박한 심경을 드러냈다.
과거 MBN ‘고딩엄빠3’와 채널S ‘진격의 언니들’ 등에 출연해 가정폭력의 아픔과 싱글맘으로서의 고군분투를 공개했던 노슬비는 최근 ‘운명전쟁49’를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특히 전남편이 강제로 새긴 문신을 꽃으로 덮은 사연 등 아픈 개인사를 당당히 고백하며 많은 응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방송 출연 이후 늘어난 관심만큼 악성 댓글의 수위도 높아졌고, 이것이 어린 자녀에게까지 상처를 입히는 상황에 이르렀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에게 상처 주는 악플은 범죄다”, “엄마를 지키려는 딸의 마음이 너무 예쁘고 슬프다”며 노슬비를 향한 격려와 함께 악플러들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본인이 아닌 가족을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고개를 숙인 그의 용기 있는 호소에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노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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