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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대한민국 슈퍼모델의 전설 이소라가 데뷔 33년 만에 파리 패션 위크라는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진심 어린 심경을 고백해 화제다.
이소라는 5일 자신의 계정에 “1993년의 나에게. 소라야 넌 33년 후, 2026년에 파리 패션 위크에 도전하게 될 거야”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올라온 사진은 1993년 MBC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이소라의 과거 모습으로, 지금보다 앳되지만 여전히 또렷한 이목구비와 인형 같은 비주얼을 자랑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30여 년의 세월을 관통해 과거의 자신에게 건네는 이소라의 짧은 편지는 많은 팬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최근 이소라는 MBC ‘소라와 진경’을 통해 홍진경과 함께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과정을 공개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두 사람은 파리 현지 에이전시 3곳으로부터 긍정적인 응답을 받으며 꿈에 그리던 세계 무대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섰다. 이 과정에서 이소라는 후배 한혜진을 만나 날카로운 조언을 듣기도 했다. 과거 패션쇼 현장에서 홀로 천막 대기실을 사용했던 쓸쓸한 기억을 회상하며, 이제는 그 자리에 서 있는 후배의 마음을 깊이 공감하는 선배로서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소라는 도전을 위해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치고 있다. 93세 디자이너 진태옥으로부터 “프로는 나이가 없다”는 격려를 받은 그는 성시경 등 지인들에게 영어 과외를 받으며 면접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패션쇼 현장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는 후배들을 보며 자신을 되돌아보고, “보험 드는 기분”으로 괄사 마사지를 하는 등 외적인 관리뿐 아니라 내면의 성찰까지 멈추지 않고 있다.

1992년 제1회 한국 슈퍼모델 선발 대회 1위로 화려하게 데뷔한 이래, 이소라는 늘 최고의 자리를 지켜왔다. 그러나 안주하지 않고 2026년 파리라는 새로운 무대를 향해 나아가는 그의 행보는 대중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끝없이 성장하는 모습이 멋있다”, “글에서 진정성이 느껴져 울컥한다”며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서른셋의 세월을 넘어 다시 한번 런웨이 위에 설 준비를 마친 이소라의 도전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이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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