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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수 기자] 거침없는 입담으로 사랑받아 온 방송인 박명수가 자신의 화법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김태진과 함께하는 퀴즈 코너가 진행된 가운데, 한 청취자가 “지팍의 말은 버릴 게 없다”며 그의 입담을 칭찬하는 사연을 보냈다.

박명수는 “솔직히 말하면 버릴 말도 많다”며 웃음을 보인 뒤 “나도 걱정이 없는 사람이 아니고, 그렇게 말하고 나서 후회할 때도 많다”고 고백했다. 이어 “내 말을 다 믿지 말고, 9시 뉴스에 나올 만한 말이나 공식 석상에서 한 이야기만 믿어달라”고 덧붙이며 특유의 유쾌한 당부로 분위기를 풀었다.
또 그는 다가오는 5월 가정의 달을 언급하며 “기념일이 많으니 4월에 미리 아껴두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 청취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그의 직설적인 화법은 과거 여러 차례 논란을 낳기도 했다.
2013년 MBC ‘세바퀴’에서 그는 군 생활을 두고 “먹여주고 재워주고 월 10만 원이면 괜찮지 않냐”는 취지의 발언을 해 시청자들의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일부 팬들은 예능적 발언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 부적절한 표현이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2021년 ‘라디오쇼’에서는 TWICE 멤버 쯔위와 다현에게 신곡 성적을 직접적으로 묻는 과정에서 태도가 무례했다는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특히 해당 발언은 음원 성적이 기대에 못 미쳤던 시기와 맞물리며 팬들의 반감을 샀고, 일부 해외 팬들까지 사과를 요구하는 등 논쟁이 확산됐다.

이처럼 직설적인 화법으로 웃음을 주는 동시에 때로는 논란의 중심에 서 왔던 박명수는 이날 방송을 통해 자신의 말에 대한 책임감과 고민을 드러내며 또 다른 면모를 보였다.
박명수는 1993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무한도전’, ‘라디오쇼’ 등을 통해 독보적인 입담과 캐릭터로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방송인이다.
김진수 기자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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