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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배우 엄태웅의 아내이자 발레리나 출신 윤혜진이 딸 지온 양과의 평화로운 일상을 공유하던 중 뜻밖의 논란들에 휩싸이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윤혜진은 지난 23일 자신의 계정에 “엄죤 중간고사 끝!!”이라는 문구와 함께 딸과 나들이를 즐기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지온 양은 야외에서 떡볶이를 먹으며 시험이 끝난 해방감을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시선은 돗자리 위에 놓인 겉옷과 그 위의 책 한 권에 머물렀다. 해당 도서는 작가이자 번역가 황석희가 발간한 ‘오역하는 말들’로 확인됐다.
문제는 해당 작가가 최근 성범죄 의혹에 휘말렸다는 점이다. 지난 3월 황석희가 과거 세 차례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주요 인터넷 서점인 YES24와 알라딘 등에서 해당 도서의 온라인 판매가 중단된 상태다. 이처럼 사회적으로 민감한 인물의 저서가 나들이 현장에서 포착되자 일부 팬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윤혜진의 수난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앞서 그는 딸의 ‘불법 고용’ 의혹이라는 황당한 해프닝에 대해서도 직접 해명에 나섰다. 최근 윤혜진은 지온 양이 마트 계산대에서 바코드를 스캔하는 영상을 올리며 “아빠를 기다리는 동안 아르바이트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이 만 15세 미만인 중학생의 아르바이트는 불법 고용이라며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이에 윤혜진은 지난 3월 24일 “진짜 아르바이트를 한 게 아니라 단골 마트 사장님과 친해서 호기심에 잠시 체험해 본 것뿐”이라며 “돈을 받고 일한 것이 아니다. 낭만 없다 진짜”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우리 어린 시절 흔히 겪었던 이웃 간의 정겨운 풍경이 법적 잣대로만 해석되는 상황에 속상한 마음을 드러낸 셈이다. 지온 양의 계산 체험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일단락됐지만, 연이은 구설수는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인 윤혜진은 지난 2013년 엄태웅과 결혼해 슬하에 지온 양을 두고 있다. 지온 양은 최근 선화예술중학교에 입학하며 부모를 닮은 예술적 재능을 꽃피우고 있다. 가족의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며 소통해온 그가 예상치 못한 논란들을 딛고 다시 평온한 일상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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