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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개그맨 김대범이 최근 태진아 콘서트에 등장하며 화제가 됐던 가수 유승준을 두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24일 김대범은 자신의 계정에 유승준의 활동 소식을 공유하며 “이 형은 진짜 군대만 갔으면 지금 김종국 위치에 있었을 텐데”라고 말했다.

김대범의 이러한 발언은 1990년대 후반 톱스타였던 유승준이 병역 논란 이후 활동이 제한된 상황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가 아닌 해외 무대에 서는 유승준을 향한 아쉬움도 느껴졌다.

앞서 23일 유승준은 개인 채널에 ‘태진아 무대에 유승준이 갑자기 나타나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4월 미국 캘리포니아 야마바 리조트에서 열린 태진아의 콘서트 현장을 담고 있다.
이날 태진아는 공연을 진행하던 중 “이 가수가 처음 나왔을 때 내가 이 가수한테 ‘너는 큰 가수가 될 거니까 절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밀고 나가’라고 했다”며 유승준을 소개했고, 유승준은 청중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으며 무대 위에 올랐다. 특히 관객 중 한 어르신은 “한국에 아직도 못 가느냐”고 물었고, 감정이 복잡해진 유승준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1997년 데뷔한 유승준은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며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였고, 이후 한국 입국이 제한됐다. 그는 비자 발급을 두고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세 번째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 수석으로 데뷔한 김대범은 KBS ‘개그콘서트’ 코너 ‘마빡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24년 김대범은 채널 ‘특종세상’에서 주식 투자로 전 재산을 탕진한 뒤 공황장애를 앓았던 근황을 전하며 “빨리 건강해져서 사람들에게 웃음을 다시 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김도현 기자 / 사진= MBN ‘특종세상’,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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