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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가수 남진이 과거 조폭 3명에게 습격 당했던 일을 회상했다. 긴급했던 당시 상황을 덤덤하게 풀어내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근 방송된 SBS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이하 비서진)’에는 남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남진의 일일 매니저를 자처한 이서진은 함께 매니저 역할을 하게 된 김광규에게 “선생님(남진) 다리 다치신 거 알지”라며 얘기를 꺼냈다. 김광규는 “괴한한테 다리 찔리셨잖아”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에 이서진이 “근데 그 사람(가해자)이랑 식사도 하셨대”라고 말하자 김광규는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둘의 대화를 듣던 남진은 “몇 년에 한 번씩 본다. 괴한이 건달이었다”며 “허벅지를 찔렸는데, 대동맥에 (칼이 닿으면) 3분이면 죽는다. 1mm에서 2mm 차이만 있었어도 아마 오늘 이 프로그램을 못 했을 것이다. 살았으니까 서로가 다행인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웃으며 설명했다.
이서진은 “(본인을) 찌른 사람을 만나서 식사한다는 건 보통 일이 아니죠”라며 의아해 했다. 남진은 “쉬운 건 아니지만, 이유가 있지”라며 “그 친구 인생이 완전히 바뀌어서 놀랄 정도로 믿음의 신앙인이 됐다. 운명이라는 게 그렇지 않냐. 며칠 전에도 같이 밥 먹었다. 누가 들으면 웃을 거다”라고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였다.
남진은 1989년 공연을 마친 후 주차장에서 조직폭력배 3명에게 흉기로 공격 받아 왼쪽 허벅지에 관통상을 입었다. 그는 피습 사건 이후 가해자가 먼저 다가와 무릎 꿇고 사과했다는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해당 사건의 비하인드를 접한 뒤 “영화 같은 인생”, “남진 선생님 상남자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정대진 기자 jd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SBS ‘비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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