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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이혼소송 중인 딸을 둔 엄마의 속내가 전해졌다.
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김창옥쇼4’에서는 ‘내 팔자 내가 꼬았네’라는 주제로 다양한 사연자들을 만나 고민을 나눴다.
이날 사연자는 “저는 나이 32살에 또래 보다 조금 일찍 이혼 소송을 경험하고 있다”라며 “요즘은 오히려 저보다 더 제 마음을 살피고 눈치를 보는 엄마가 불편하다”라고 고민을 전했다.
사연자는 “저는 결혼생활을 한 1년 정도 한 후 6개월 간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저는 사실 헤어지자는 말을 듣질 못하고, 소장으로 이혼을 통보 받았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이혼 사유에 대해 “작은 싸움으로 남편이 집을 나갔고, 저는 대화를 시도했지만 남편은 차단하고 이혼 소장을 보냈다”라고 설명했다. 사연자는 “그래서 납득을 할 수가 없었다. 가족들 중 모르는 분들도 계신데 엄마가 저를 숨기는 것처럼 느꼈다. 명절에 친척들과의 만남에 저를 안 데려 가더라. 저는 이혼 사실을 말해도 괜찮은데, 내 이혼 사실이 창피한가 싶었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저는 더 나은 삶의 길을 찾고 있는 과정인데, 엄마의 너무 과한 보호와 감시가 부담스러워졌다”라고 고백했다.
또 사연자는 “김창옥쇼에 나가는 걸 엄마가 엄청 싫어하셨다. (이혼 소송 중인 사실이) 다 알려지니까. 엄마랑 크게 싸우고 일주일간 연락을 끊었다. 사실 오늘 못 올뻔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엄마는 “사연이 소개되지 않길 바랐다. 그런데 화장실 다녀오니 마이크가 있는 거다. 그래서 잠깐 또 싸웠다”라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엄마는 “김창옥 선생님을 좋아하는데 여기에 나간다고 하니까 보기도 싫더라”라고 말해 김창옥을 당황스럽게 했다. 김창옥은 “이렇게 가만히 있다가 욕을 먹는 경우가 많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엄마는 여전히 딸을 걱정하고 있었다. 현재 심경에 대해 엄마는 “아직 (이혼 소송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조심스럽다. 딸이 이렇게 아프고 있는 게, 한낱 가십거기로 입에 오를까봐 두렵다”라며 “소송 전 사위가 마지막으로 메시지를 보냈다. 딸이 잘못될 수도 있으니까 문을 따고 가보라며 비밀번호를 알려주더라. 그 트라우마가 너무 심했다”라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엄마는 “그날 이후 딸이 연락이 없으면 불안하다. 딸이 지금까지 속을 한번도 안 썩였다. 예상치 않게 너무 센 게 온거다. 시련이 와도 잘 이겨낼거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딸은 “저는 엄마의 객관적인 잔소리나 질타를 듣고 싶었는데 엄마는 무조건 적으로 위로만 해줬다”라고 토로했다. 이를 듣던 엄마는 “저는 함부로 말을 못했던 게, 제가 신혼 때 남편과 티격태격 하면 우리 엄마가 한번도 사위 흉을 안 봤다. 왜 맞장구를 안 쳐주냐니까 우리 손자들의 아빠니까 흉을 안 본다고 했다. 애들이 혹시나 다시 사이가 좋아지면 내 말이 치명타가 될까봐 단 한마디도 할 수 없었다”라고 깊은 속내를 드러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tvN ‘김창옥쇼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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