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혜걸, 여에스더 ‘우울증’ 호전되자 남긴 글…”이런 모습 처음, 육십 인생 가장 행복” [RE: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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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홍혜걸이 아내 여에스더의 우울증이 호전된 이후 달라진 일상을 전했다.
홍혜걸은 23일 개인 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제 인생 가장 평화로운 추석을 맞이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날 그는 학창 시절엔 연휴마다 남보다 더 공부해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렸고, 총각 때는 외로움에, 결혼 후에는 집안 행사를 챙기느라 지친 명절을 보냈다고 돌아봤다. 사업을 시작한 뒤로는 매출과 급여를 신경 쓰느라 연휴가 반갑지 않았다고도 밝혔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집사람 우울증으로 추석에 좋았던 기억이 없다”던 그는 “밥이 모래알 같다며 식사를 피하던 집사람이 밤에 부엌에 가서 아주머니가 만들어놓은 꼬마김밥을 한 접시 먹어댄다”며 “이런 모습은 한평생 처음 본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돌이켜보니 육십 인생에서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글을 맺었다.

앞서 여에스더는 지난달 26일 방송인 장영란의 채널에 출연해 우울증을 회사 홍보 수단으로 이용한다는 의혹에 관해 “절대 아니”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그는 “특히 우리 마케팅팀은 제가 우울증을 오픈했을 때 ‘회사의 폭탄’이라고 했다”며 당시 반응을 전했다. 또 자신이 서른 무렵부터 증상을 겪기 시작했다면서 “10년 가까이 먹어도 해결이 안 되는 부분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여에스더는 앞서 디즈니+ ‘운명전쟁 49’ 출연 당시 “매일 죽을 날짜를 뽑고 있다”, “살고 싶지 않다”는 발언으로 충격을 안긴 바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 18일을 스스로 정한 날짜로 삼았으나 오히려 그 시점이 다가오면서 증상이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작년 10월에 약을 바꾸고 남편이 내려오면서 처음으로 나쁜 사고가 없어졌다”며 “갱년기 때는 그렇게 꼴 보기 싫던 남편이 같이 와서 밥 먹어주고 하니까 도움이 됐다”고 회복 과정을 짚었다.
두 사람은 서울대 의대 선후배로 만나 1994년 부부의 연을 맺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여에스더는 연 매출 3,000억 원대 건강기능식품 회사를 이끄는 CEO이기도 하다.
배효진 기자 / 사진= 홍혜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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