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하장수 기자] 배우 문소리가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레이서’에서 단발로 변신한 특별한 이유를 설명했다.
문소리는 8일 드라마 ‘레이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레이스’는 열정 만렙 대행사 직원 박윤조(이연희 분)가 단짝인 류재민(홍종현 분)이 다니는 대기업 홍보실에 취직해 자신의 롤모델 구이정(문소리 분)을 만나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리얼 오피스 드라미다.
문소리는 극중 대기업 ‘세용’의 CCO로 입사한 홍보 분야 전문가 구이정의 모습으로 카리스마와 사이다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소리는 이번 작품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레이스’는 회사 내 홍보팀이란 소재를 다뤄 매우 흥미로웠다”라며 “구이정은 박윤조와 류재민에게 자극받아 기업의 오랜 문화를 바꾸겠다고 마음먹는다”라고 말했다.
작중 단발로 변신한 문소리는 “오피스 드라마 촬영을 위한 마음가짐이 제일 컸다”라며 “최대한 꼰대로 보이지 않도록 변신하게 된 이유가 가장 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서도 연기 외엔 말을 아꼈으며, 조용히 연기하고 조용히 퇴근했다”라며 “칼퇴의 마음이 담긴 칼단발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레이서’는 오는 10일 디즈니플러스에서 첫 공개된다.
하장수 기자 gkwkdtn06@tvreport.co.kr / 사진= 디즈니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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