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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 역시 박보영, ‘인생캐릭터 추가요’

작성자 아바타 이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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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윤희 기자]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박보영의 설득력 있는 탁월한 연기가 3주 연속 화제성 지수 1위로 이어졌다.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가 회를 거듭할수록 애틋함을 더해가는 인간 탁동경(박보영 분)과 초월적 존재 멸망(서인국 분)의 목숨담보 로맨스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특히 ‘탁동경’ 역을 맡은 박보영의 연기력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박보영이 분하는 ‘탁동경’은 어느 날 100일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된 후,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과 목숨을 담보로 한 계약을 맺게 되는 인물.

이에 박보영은 시한부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만 하는 혼란스러움, 죽음과 고통에 대한 두려움, 사랑하는 이들과 헤어져야 한다는 슬픔, 살고 싶은 간절한 마음 등 복합적인 마음의 변화를 섬세한 감정연기로 담아내 이목을 끌고 있다. 더욱이 박보영은 울지 못하는 습관을 지닌 탁동경의 심리를 눈물 대신 미세한 눈 떨림과 눈빛, 표정 변화로 표현해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10화에서 박보영은 절절한 오열 연기로 보는 이들까지 눈물을 왈칵 쏟게 했다. 극중 동경은 죽기 직전 세상의 멸망을 빌지 않으면, 사랑하는 사람이 대신 죽는다는 멸망과의 계약 조건에 따라 사랑하는 이들을 살리기 위해 이별을 선택했지만, 그럴수록 모두를 향한 그리움과 살고 싶은 마음은 커져만 갔다. 이에 박보영은 동경에게 완벽히 녹아 들어 오랜 시간 참아온 진심을 한순간에 터트리며 “살고 싶어. 사랑하는 사람들이랑 같이 진짜 너무너무 살고 싶어“라고 말하며 오열해 가슴을 저미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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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박보영의 로맨스 연기 역시 엄지를 치켜세우게 한다. 극중 박보영은 시도 때도 없이 직진하는 멸망의 도발에 동공 지진을 일으키다가, ‘라면 먹고 갈래?’라며 반전 면모를 발휘해 미소를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멸망의 품에 안겨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해하는 박보영의 미소는 보는 이들까지 행복하게 만들 정도다.

이처럼 박보영은 내공 탄탄한 연기력으로 ‘탁동경’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더욱 감정이입하게 만들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박보영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5월 3주차부터 6월 1주차까지 3주 연속 1위를 유지하며, ‘믿보배’의 저력을 집증했다.

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는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의 아슬아슬한 목숨담보 판타지 로맨스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tvN ‘멸망’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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