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 앞둔 여친 살해 후 뻔뻔 변명…안정환 “말도 안 되는 소리” 분노 (‘용형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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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결혼을 약속한 여자 친구를 죽이고 뻔뻔하게 발뺌하는 범인의 행각이 분노를 자아냈다.
16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5’의 ‘끝나지 않은 사건 Q’ 코너에서는 ‘어디까지 판을 키울래?’를 주제로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된 사건들이 소개됐다.
방송에 따르면, 지난 2014년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다. 사인은 질식사였다. 최초 신고자는 펜션 사장으로 사망한 여성에게 일행이 존재했으며 무려 5일 동안 남자친구와 함께 머물고 있었다고 말했다. 펜션 사장은 시신 발견 당일이 퇴실하던 날이었는데 남자친구 혼자 차를 타고 가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이에 수사팀은 남자친구를 유력 용의자로 지목했다. 남자친구는 피해자와 14살 차이의 39세 남성이었다.
남자친구는 신고 13시간 만에 자신을 잡아가라고 경찰서에 전화를 했고 경찰서로 끌려와서는 여자친구가 자신을 죽여 달라고 했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고. 형량을 줄이기 위해 촉탁살인이라고 핑계를 댔다는 것.
범인이 만들어 낸 이유는 충격적이었다. 결혼할 사이이고 상견례를 앞둔 상황이었다는 그에겐 비밀이 있었다고. 130억대 빌딩이 있는 재력가라고 했는데 모두 거짓말이었고 백수였다는 것. 황당한 것은 이 사실을 알고도 여자친구가 자신에게 계속 만나자고 했고 그러다 상견례를 앞두고 모든 것이 들통 날 것 같으니 같이 죽기로 했다고 앞뒤가 안 맞는 주장을 했다.
이에 안정환은 “말도 안 되는 소리다. 범인이 사기 친 건데 피해자가 다 알고도 만나자고 했다는 말을 어떻게 믿겠나””라고 분노했고 권일용 역시 “믿을 수가 없죠. 심지어 만난 기간도 두 달 밖에 안 된 사이였다”라며 범인에게는 사기 전과도 존재했다고 덧붙였다.
안정환은 “애초에 그렇게 사기 쳐서 결혼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 자체가 이해가 안 되는데 솔직하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창피를 당하든 결혼이 깨지든 자신이 감당해야지 그 대가를 왜 피해자가 치러야 하나”라고 씁쓸해했다.
하수나 기자 /사진 = E채널 ‘용감한 형사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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