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챔피언 출신’ 복싱선수, 교도소 출소→아내 향해 “이혼 NO, 노예 있어야” (‘이숙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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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수 기자] 교도소 복역 이후 누구보다 정직하고 바르게 산다던 남편이 말과는 다른 행보를 보여 분노를 샀다.

지난 15일 JTBC ‘이혼숙려캠프’ 104에서는 ‘챔피언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초반, 부부 중 아내는 “남편의 손발이 된 느낌. 조금 짜증이 나기는 한다”라며 포문을 열었다. 이후 남편은 리모컨을 가져오라거나 물을 달라는 등 가벼운 행동도 아내에게 맡겨 패널들의 빈축을 샀다. 서장훈은 “권투를 가르쳐주면서 어떤 관계가 형성이 된 것 같다. 지도자와 제자 같은”이라며 두 사람이 부부관계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남편은 식사를 차리고 빨래를 해주는 아내의 행동에 고맙다면서도, “솔직히 여자로 태어났으니까 여자의 할 일을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제작진이 “남편으로서 해야 하는 일은 어떤 거냐”라고 묻자 “체육관 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다만 부부는 아내 또한 체육관 일에 참여하고 있는 맞벌이 상태였다. 이후 남편은 “이혼하면 안 된다. 노예가 있어야 한다”라고 말해 경악을 자아냈다.

이를 보다 못한 서장훈이 “저 따위 말을”이라고 일침을 가하자 남편은 “조크다. 아내도 조크인 거 알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아내는 이에 “어이없다. 나를 인격적으로 낮추는 것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챔피언 부부는 과거 복싱 선수로서 활약한 이력을 가졌다. 특히 남편은 2000년대 초 전국 프로 신인왕전에서 우승하기도 했으며, 이후 동양 챔피언 칭호를 받았다. 아내 또한 여자 세계 챔피언 자리에 올라 2년 전까지도 현역으로 활동한 바 있다.

소년 교도소에서 복싱을 시작한 남편은 앞서 “복싱이 아니었으면 지금도 양아치처럼 살았을 거다. 지금은 누구보다 정직하고 바르게 열심히 산다”고 밝혔다. 15일 방송에서 아내에게 보인 태도는 이 말과 다소 대조되는 것처럼 느껴져 패널과 시청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인생을 새로고침하기 위한 부부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혼숙려캠프’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김진수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JTBC ‘이혼숙려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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