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며느리에 돌잔치 강요하는 시댁…이수근 “꼴도 보기 싫을 텐데”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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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이혼한 며느리에게 돌잔치를 강요하는 시가 사연이 공개됐다.
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격투기 선수가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날 미니 ‘무물보’에선 결혼 2년 만에 첫 아이가 생긴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아내는 남편에게 생활비, 교육비를 미리 모아두자고 했고, 부부는 한 달에 각자 50만 원씩 저금했다. 10개월 동안 열심히 돈을 모았지만, 공용 통장에 문제가 생겼다. 남편이 상의도 없이 주식에 돈을 넣은 것. 아내는 남편의 벌이만으로 생활이 막막해서 100일도 안 된 아이를 맡기고 복직했다.
그렇게 일, 육아, 집안일까지 떠안은 아내. 그러나 모든 상황을 만든 남편은 술에 취해 “그깟 천만 원 내가 벌어다 준다”라고 허세 부리기 일쑤였다. 결국 아이가 9개월이 됐을 때 이혼을 선택한 아내. 그러나 정식 이혼한 날, 시어머니에게 연락이 왔다. 돌잔치는 해야 하지 않겠냐는 것. 시어머니는 “마지막으로 며느리, 엄마 노릇 해야 하지 않겠냐”라며 이혼한 며느리에게 돌잔치를 강요했다.



사연을 접한 서장훈은 “사연자는 안 가면 되고, 아이만 보내서 시댁 가족만 돌잔치 하는 걸로 해라. 천만 원 때문에 이혼했는데 돌잔치 할 돈이 있으면 좀 도와주지 그러냐”라고 했고, 이수근도 서장훈 말에 공감하며 “왜 아기 엄마라는 이유로 부담을 주냐. 아내분 입장에선 꼴도 보기 싫을 텐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수근은 “예전엔 직접 와서 상담하는 사연이 힘들었는데, 요즘은 미니 무물보가 뒤통수를 친다”라며 수위가 세진 사연에 대해 언급했다.
그런 가운데 유명해지고 싶은 격투기 선수가 등장했다. 현재 복싱 체육관을 운영 중인 사연자는 “37세에 격투기 선수로 활동 중인데, 가족은 반대한다. 생계를 위해서 하다 보면 시합을 안 뛸 수 없고, 인기를 얻어서 체육관을 홍보해야 하는데, 꿈과 가정을 지킬 수 있을지 고민”이라고 털어놓았다.
중학교 3학년 때 복싱을 시작했다는 사연자는 10년 동안 헤비급 선수 생활 후 은퇴했다고 밝혔다. 사연자는 대출받아서 체육관을 차렸지만, 힘든 시기를 겪었다. 어머니 암도 재발하고, 코로나도 겹쳐서 빚이 3억까지 불어났다고. 사연자는 명현만 씨, 김동현 씨 유튜브에 상대 선수로 나갔는데 조회수가 잘 나왔다. 그때 회원 수가 늘었다”라고 밝혔다. 인지도에 비해 수입은 늘지 않는 상황이라고.
서장훈은 안정적인 수입을 원하는 사연자에게 “격투기 경기만으로는 안 된다. 그게 돈 때문이거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라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 사진=KBS JOY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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