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 윤다훈에 “할 수 있다면 당신 子로 살고 싶지 않아”→경합 포기 선언 (‘기쁜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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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정윤이 윤다훈에게 등을 돌렸다.
3일 저녁 KBS 1TV 일일 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에서는 비자금 추적 보고서를 빼돌리려던 고대치(윤다훈 분)가 아들 고민호(정윤 분)에게 들키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비서는 고대치에게 “스위스 계좌 외에 페이퍼 컴퍼니까지 모든 자금 추적이 다 끝났다”며 “회장님도 벌써 보고서를 받아보셨을 것”이라고 전했다. 고대치는 비장한 표정을 지으며 혼수상태에 빠진 고강수(이호재 분)가 있는 방을 찾아갔다.
고강수를 물끄러미 내려보던 고대치는 “아버지가 끝까지 절 인정 안 하시니까 저도 훗날을 대비해야 해서 비자금도 만든 것”이라며 “보고서는 내가 가져가겠다. 아버지는 그냥 편하게 계시다 가시면 된다. 제발 저를 더 이상 불효막심한 놈으로 만들지 말아 달라”고 생각했다.
이어 고강수의 서랍을 뒤지던 고대치는 보고서를 찾곤 눈을 번뜩였다. 그때 누군가 고대치의 손을 낚아챘다. 고민호였다. 고민호는 “정말 어디까지 하실 거냐”며 고대치를 쏘아봤다. 고대치는 “할아버지가 독단으로 강연자 씨를 가족관계등록부에 올리셨다”며 “할아버지 상속분을 나랑 강연자 씨가 반으로 나눠야 한다는 소리”라고 맞섰다. 이어 “남은 지분 20%도 너나 내가 아니라”라며 말을 흐렸다.


그러나 고민호는 “전 이제 아무 관심도 없다. 청학도, 강숙토건도”라며 “이제 저한테 아무 의미가 없다”고 소리쳤다. 고대치가 “설마 경합을 포기하겠다는 거냐. 결(윤종훈 분)이 그놈한테 네 지분을 고스란히 다 넘기겠다는 소리냐”고 다그치자, 고민호는 “제 몫이요? 대체 그게 다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되물었다.
고대치는 “너 정신 안 차리냐”고 호통쳤지만 고민호는 “할 수만 있다면 전 더 이상 고대치 아들로 살고 싶지 않다”며 “고대치도 이제 더는 저한테 아무 기대 하지 말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고대치는 “이게 누굴 위해서 이러는 건데”라며 발끈했고, 고민호는 문을 닫고 나가버렸다. 홀로 남은 고대치는 “서권식(정호빈 분), 네가 끝내 내 발목을 잡겠다 이거지”라며 “네 딸이 내 며느리라는 걸 잊은 거냐”고 이를 갈았다.
‘기쁜 우리 좋은 날’은 저마다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고픈 다양한 세대가 만들어가는 멜로 가족 드라마다. 매주 월~금요일 저녁 8시 3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 사진=KBS 1TV ‘기쁜 우리 좋은 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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