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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제대로 탔다…시청률 11% 돌파하며 대박 터뜨린 한국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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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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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tvN 토일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이 파죽지세의 기세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드라마는 최근 방송한 8회가 최고 시청률 11.1%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 3주 연속 가구 시청률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tvN 타깃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으며, ‘언더커버 미쓰홍’ 관련 디지털 영상 누적 조회수는 3억 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견인하고 있다.

또한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서 집계한 넷플릭스 톱 10 기준 비영어권 쇼 부문 5위에 등극했으며 대한민국, 홍콩, 베트남 등을 포함한 9개 국가 및 지역에서 TOP 10에 랭크되며 글로벌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1990년대 세기말, 30대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 분)가 수상한 자금의 흐름이 포착된 증권사에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인 ‘언더커버 미쓰홍’은 공개 전부터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 박신혜의 합류 소식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방송은 지난달 17일 첫 방송 당시 3.5%의 시청률을 기록, 이후 3회 3.2%, 4회 7.2%를 기록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더니 지난 8회 드디어 9%의 벽을 깨고 연일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워맨스 301호→어벤져스 위기관리본부…케미스트리의 향연

‘언더커버 미쓰홍’은 위장 취업이라는 소재를 통해 따뜻한 워맨스와 든든한 동료애뿐만 아니라 상사들과의 하극상, 밀당, 티키타카를 넘나드는 재미를 선사한다.

먼저 서울시 미혼 여성 근로자 기숙사 301호에 모인 홍금보와 고복희(하윤경 분), 강노라(최지수 분), 김미숙(강채영 분)은 저마다 말 못 할 사연을 품은 비밀 4인방은 묘한 경계심 속에 한민증권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건 사고를 함께 겪으며 가까워진다.

특히 홍금보가 주문 실수 사건에 연루돼 해고 위기를 맞자 다 같이 PC통신을 통해 익명으로 거짓 여론을 조성하는 작전을 꾸몄고, 무사히 일이 마무리된 후 다 함께 축배를 들며 자기 일처럼 기뻐하는 이들의 모습은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선사해 시청자들의 마음에 안착했다.

한민증권의 이단아들이 모여 어벤져스로 재탄생한 위기 관리본부의 특별한 동료애도 주목할 만하다.

낙하산 본부장 알벗 오(조한결 분)를 비롯해 야망 제로의 방진목(김도현 분) 과장, 컴퓨터 능력자 이용기(장도하 분) 과장이 속한 위기 관리본부는 한민증권 내에서도 외면받던 존재였으나 혁신과 효율을 중시하는 홍금보의 등장으로 변화의 바람이 불어와 위기 관리본부도 의도치 않게 실적을 올리며 엉겁결에 뒷방 부서의 오명을 벗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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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의 상태에 빠져 있는 듯했던 팀원들은 밤샘 근무를 함께하며 서로의 곁을 지키는가 하면,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막내 홍금보가 걱정돼 회의실 문밖에서 몰래 엿듣는 등 은근한 팀워크를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상사들과의 불꽃 튀는 케미스트리가 눈에 띈다. 홍금보는 스무 살 말단 사원의 가면을 쓰고 입사했지만 여의도 마녀의 거침없는 업무 처리 능력과 당당한 태도를 완벽히 숨기기란 어려웠다.

정체를 들킬 위험이 큰 신정우(고경표 분) 사장부터, 사사건건 무시하고 시비를 걸어오는 리서치부 차중일(임철수 분) 부장까지 사방이 문제적 상사들로 둘러싸인 환경에서도 홍금보는 뻔뻔한 표정으로 진실을 숨기고 헛소리에는 정면으로 반박하며 특유의 매운맛을 보여 왔다.

이렇듯 하극상과 밀당을 오가며 상사들과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친 홍금보지만 진짜 상사 윤재범(김원해 분) 국장과는 유쾌한 티키타카 케미로 웃음을 유발한다.

▲언더커버 작전의 행보와 절정으로 치닫는 후계 갈등까지

앞선 방송에서는 홍금보가 애타게 찾아 헤매던 내부 고발자 예삐의 정체가 밝혀지고, 시대의 아픔으로 남은 1997년 외환 위기(통칭 IMF 사태)가 발생하면서 상황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홍금보는 예삐 후보로 방진목 과장을 최종 지목했고 그의 입을 통해 모든 전말을 듣게 됐다. 하지만 방 과장은 더 이상 홍금보에게 협력할 수 없으며 소실된 비자금 장부의 복사본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설상가상으로 IMF 사태가 터져 유례없는 경제 위기가 발생하고 한민증권 내부에도 풍파가 닥쳐왔다. 한민증권은 분식 회계로 회사의 재정 상태를 포장해 정부의 공적 자금을 지원받으려 했지만 이를 두고 볼 수 없었던 홍금보가 제동을 걸면서 수포로 돌아갔다.

한민증권 분식 회계를 둘러싼 홍금보와 방 과장의 갈등은 수많은 시청자의 공감과 의문을 동시에 유발하며 토론의 장을 열었다. 온갖 비리로 비자금을 축적해 온 강필범(이덕화 분) 회장의 악행을 묵인할 수 없었던 홍금보와 회사가 지원을 받지 못하면 당장 거리에 나앉을 직원들의 생계를 걱정한 방 과장의 입장 모두 설득력 있게 그려지며 안방 극장에 딜레마를 안겼다.

주인공 홍금보 뿐만 아니라 속내를 감추고 한민증권에 들어온 신정우, 야심을 품은 횡령범 고복희, 권력욕 없이 유유자적하는 알벗 오등 모든 캐릭터의 소신과 결정이 극 후반부에서 선명히 드러나며 스토리에 입체감을 더할 전망이다.

이렇듯 갈수록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로 정주행과 복습을 부르는 tvN 토일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tvN ‘언더커버 미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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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기도 잘하고 이쁘고 ^^매력덩어리 홍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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