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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男배우, 마약 사건 연루…작심 고백

김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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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해슬 기자] 배우 겸 작가 박중훈이 과거 자신의 대마초 사건을 떠올렸다.

4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는 박중훈 에세이 ‘후회하지마’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박중훈은 이번 에세이에 1994년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트렸던 대마초 흡연 사건을 언급했다. 이를 두고 그는 “본인 이야기를 쓸 때 용비어천가만 쓰면 믿음이 가지 않을 것 같다. 추악한 부분까지 꺼낼 필요는 없지만 내겐 당시 사건이 큰 일이었다. 책에 대한 믿음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그때의 소회를 밝힌 것”라고 말했다.

살아보니 과거 역시 본인의 것임을 느꼈다는 그는 “잘했든 못했든 다 내가 했던 일이라 잘 회고하고 발전시키는 게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어 “‘시멘트가 콘크리트화될 땐 자갈과 모래가 섞여야 굳건한 콘크리트가 된다’는 말을 좋아한다. 작은 실수 없는 사람 어디 있겠느냐. 자갈과 모래가 되어서 콘크리트가 된다고 생각한다. 지난 실수를 반복하면 안 되겠지만 내 것으로 받아들이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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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6년 영화 ‘깜보’로 데뷔한 박중훈은 영화 ‘칠수와 만수’, ‘나의 사랑 나의 신부’, ‘게임의 법칙’ 등 수십 편에 달하는 작품에 출연해 왔다. ‘후회하지마’는 그의 첫 에세이다.

박중훈은 지난 1994년 대마초 흡연 혐의를 받으며 구속돼 배우 생활에 큰 위기를 맞은 바 있다. 영화 ‘투캅스’에서 주연으로 출연하며 한국 영화계에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그는 당시 사건으로 인해 많은 충격을 안겼다.

김해슬 기자 khs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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