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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은주영 기자]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아내인 이수진이 딸의 대회 우승 소식을 전했다.
이수진은 30일 개인 계정에 딸 이재아의 ‘부민컵 골프 토너먼트’ 우승을 축하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긴 글에 그의 감격스러운 마음이 묻어 나와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수진은 “3번의 큰 수술 끝에 테니스를 내려놓아 10년 동안 꿈만 바라보며 달려온 길이 멈췄을 때, 재아에게는 암흑 같은 시간이 있었다”며 입을 뗐다. 당시 이재아는 며칠 밤낮을 방에서 울기만 했다고. 테니스를 그만두고 골프채를 잡은 이재아는 그가 ‘그만 좀 하고 쉬어라’는 말을 할 정도로 항상 훈련에 매진했다.
이번 대회는 골프를 시작한 지 2년이 다 되어가는 동안 어떤 대회도 거절했던 이재아의 첫 도전이었다. 이수진은 “내가 바랐던 건 버디도, 트로피도, 우승도 아닌 재아가 예전처럼 큰 꿈을 꾸며 겁 없이 도전하던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마지막 17번 홀 버디, 18번 홀 롱퍼트 버디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거머쥔 딸을 보고 눈물이 핑 돌았다며 감격스러웠던 순간을 떠올렸다. 끝으로 “이번 우승은 트로피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 재아가 다시 자신감을 찾고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시작점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딸의 꿈을 응원했다.
감동적인 소식에 누리꾼의 뜨거운 환호가 쏟아지고 있다.
이수진과 이동국은 지난 2005년 결혼해 슬하에 1남 4녀를 두고 있다. 이들은 재시·재아에 이어 설아·수아 다시 한번 딸 쌍둥이를 얻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막내 이시안까지 오 남매가 함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남매들은 이동국의 피를 물려받아 뛰어난 운동 신경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시안은 미국 LA 갤럭시 유스팀에 입단했다는 소식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았다.
최근 전 축구선수 송종국 딸 송지아가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정회원 자격을 얻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은 바 있다. 이 외에도 강호동, 임창정, 사강 등 다수의 연예인 자녀들이 골프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은주영 기자 ejy@tvreport.co.kr / 사진= 이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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