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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재희 기자]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대표 스타 곽윤기가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며 팬들과 진심 어린 작별을 나눴다. 곽윤기는 지난 18일 자신의 채널 ‘꽉잡아 윤기’를 통해 ‘라스트 댄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는 지난 13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2026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의 현장이 담겼다. 곽윤기는 마지막 종목인 남자 1000m 예선에서 아쉽게 탈락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후 그는 여러 선수 및 트레이너와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특히 후배 홍경환 선수는 올림픽 최종 5인 진입에 실패해 눈물을 보였고 곽윤기와 진한 포옹을 나누며 “그래도 마지막에 형이랑 같이 많이 타서 좋았다”며 고마움과 아쉬움이 섞인 마음을 전했다. 곽윤기는 선수 시절 함께해온 스태프들과도 작별을 나누며 빙상장을 떠났다.
이후 곽윤기는 집으로 돌아와 은퇴 인터뷰를 통해 소회를 밝혔다. 그는 “물론 목표였던 올림픽까지는 다다르지 못했지만 스스로와 한 약속은 지킨 것 같다. 성실하고 진실되며 겸손하자는 다짐은 끝까지 지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선발전에서 후회 없이 소명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빙상장 안에서 팬들과 교감했던 순간들이 그리울 것 같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은퇴를 결심한 뒤의 심경에 대해서는 “처음엔 ‘은퇴’라는 단어가 잘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막상 입 밖으로 꺼내고 나니 너무 후련하고 속이 펑 뚫린 느낌이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곽윤기는 “이제는 쇼트트랙 선수를 뺀 그냥 곽윤기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 여러분 덕분에 진짜 행복했다”며 진심을 담은 은퇴 선언을 전했다.
영상을 접한 대중들은 “윤기 선수의 마지막 국가대표 선발전을 함께 응원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그동안 너무 수고 많으셨다”, “쇼트트랙에 곽윤기라는 선수가 있어서 큰 행운이었다”며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유재희 기자 yjh@tvreport.co.kr / 사진= 채널 ‘꽉잡아윤기-Kwakyoon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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