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세’ 송가인 “어릴 적 논두렁 빠질 뻔해…” 트라우마 극복하고 자전거 타기 성공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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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가수 송가인이 어린 시절 겪었던 트라우마를 고백하며 41세 인생 처음으로 두 발 자전거 타기에 성공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송가인’에는 ’41년만에 송가인의 첫 홀로서기 어릴적 트라우마 극복 후 인생 첫 자전거 타기 성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자전거 거리를 찾은 송가인은 “사실 초등학생 시절부터 자전거를 타고 싶어서 오빠들 거를 뺏어 탔다. 어렸을 때 (오빠들) 자전거가 크니까 (발이 닿지 않아) 논두렁에 빠질 뻔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 이후 심한 공포와 트라우마가 생겨 자전거를 못탄다. 인라인스케이트 등 두 발로 굴러가는 탈것은 아예 타지 못했다. 경운기처럼 네발이나 세발은 가능하다”고 고백했다.
이날 자전거 숍에 들어선 송가인은 550만 원에서 최고 770만 원에 달하는 고급 티타늄 자전거의 가격표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는 “라이딩 마니아들이 보면 환장할 자전거냐”라고 물었고, 자전거 숍 사장은 “그렇다. 이건 산악용 자전거다. 그런데 용도에 맞아야지 비싸다고 다 좋은 건 아니다”라고 전했다.
사장은 초보자이자 아담한 송가인 맞춤 자전거를 추천했다. 사장은 송가인의 자전거 교습을 해주겠다고 나섰다. 겁이 난 송가인은 “저는 못타서 보조바퀴를 달고 싶다”고 고집을 부렸으나, 사장은 “보조바퀴를 달면 코너를 돌 때 오히려 넘어져 더 위험하다”며 스파르타식 맨몸 훈련을 제안했다. 그럼에도 송가인이 고집을 꺾지 않자 그는 “제가 자전거 교실을 20년간 했는데, 빨리 배우는 사람은 제 말을 잘 듣는다. 늦게 배우는 사람은 고집이 세더라. 고집을 피우면 다음에 배우면 된다”라고 팩폭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보조바퀴 없이 시도해보는 것으로 합의점을 찾은 송가인은 한강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훈련을 시작했다. 훈련에서 송가인은 기적 같은 반전을 써 내려갔다. 초반에는 “너무 무섭다”며 비명을 질렀지만, 타고난 균형 감각과 놀라운 집중력으로 중심 잡기부터 페달 밟기까지 단 1시간 만에 홀로 마스터해 버린 것. 사장 역시 “느린 사람들은 일주일도 넘게 걸리는데 가르칠 게 없다. 이렇게 빠르게 배우는 사람은 드물다. 탐나는 인재”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송가인에게 뜻밖의 굴욕이 찾아왔다. 자신감이 붙어 한강 도로를 질주하던 송가인은 한 시민을 향해 “저 누군지 아시겠냐”고 반갑게 다가갔으나, 시민이 “모르겠다”고 반응하자 당황한 것. 송가인은 히트곡 ‘한 많은 대동강’을 즉석 라이브로 열창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41년 만에 트라우마를 깨부수고 인생 첫 자전거에 ‘송뽕이’라는 애칭까지 붙여준 송가인은 “이런 시간을 마련해준 제작진분들에게 영광을 돌린다. 아빠미소로 친절하게 가르쳐주신 사장님도 감동이었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한수지 기자 / 사진= 유튜브 채널 ‘송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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