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만 3번째→역대 드라마 시청률 2위’ 찍더니…이번에는 ‘그알’ 경력 살려 제작되는 韓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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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모범택시’ 시즌1과 ‘허수아비’를 연출한 박준우 PD가 이번에는 시사 프로그램 제작 현장을 드라마로 옮긴다.
10일 아이즈(IZE)는 박준우 PD가 새 드라마 ‘잇츠 1992′(가제)를 연출·제작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지오 작가가 극본을 맡고, 배우 양세종과 김세정이 주인공으로 출연을 제안받았다. 공개 플랫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총 12부작으로 기획된 ‘잇츠 1992’는 가상의 방송국 SBC를 배경으로 새로운 시사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그린다. 1990년대를 배경으로 한 레트로 오피스물에 미스터리와 형사물, 로맨스 등을 결합한 작품이다.
눈길을 끄는 건 박준우 PD가 실제 시사교양 PD 출신이라는 점이다. 박 PD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연출하며 직접 사건을 취재하고 의혹을 추적했던 인물이다. 시사 프로그램 제작 현장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경험했던 박 PD가 자신이 몸담았던 세계를 드라마로 풀어낼 예정이다.
박 PD는 드라마로 자리를 옮긴 뒤에도 사회 문제와 범죄를 소재로 한 장르물을 꾸준히 선보였다. 지난 2021년에는 SBS ‘모범택시’ 시즌1을 연출했다. 억울한 피해자들을 대신해 복수하는 무지개 운수의 이야기를 그린 ‘모범택시’는 시즌1의 성공 이후 시즌3까지 이어지며 SBS 대표 시즌제 드라마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ENA ‘허수아비’를 연출했다. ‘허수아비’는 최고 시청률 8.1%를 기록하며 ENA 역대 드라마 시청률 2위에 올랐고,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는 박해수가 남우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드라마는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그것이 알고 싶다’를 직접 만들었던 박준우 PD가 시사 프로그램의 탄생기를 소재로 다시 한번 보여줄 새로운 장르물에 기대가 모인다.
강지호 기자 / 사진= SBS ‘모범택시’, ENA ‘허수아비’ , 스튜디오 안자일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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