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선 흔한 일” 잇따른 제주 실종 범죄 속 목소리 높인 스타들→과거 경험담까지 재조명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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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시은 기자] 최근 제주에서 실종자들의 시신이 잇따라 발견되며 지역 치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 거주 중인 홍혜걸과 진재영이 목소리를 높였다. 과거 제주 여행 중 흉기 위협을 당했던 성현우의 사연까지 다시 조명되며 제주를 둘러싼 안전 문제가 연예계에서도 관심받고 있다.

지난 24일 의사 홍혜걸은 자신의 계정에서 “7년 차 제주살이 도민으로서 충고한다. 제주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지만 절대 쉽게 보면 안 된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자전거 타고 구석구석 쏘다니다 보면 한라산 깊숙이 올라가지 않아도 마을 곳곳 아무도 없는 으슥한 길을 흔히 지나게 된다”라며 “오름이나 올레길을 조금만 벗어나면 고함쳐도 아무도 듣지 못할 곳을 만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홍혜걸은 “대낮이라도, 포장된 길이라도 혼자 쏘다니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여성은 물론 건장한 남성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그의 발언을 두고 “제주 전체를 위험한 지역으로 규정하는 일”이라며 비판했다. 논란이 일자 홍혜걸은 “내 제주 사랑은 그동안 내 행적을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글의 취지는 조심하자는 것이지, 제주가 위험하다는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제주 산세는 편평하고 포근해 마음 놓고 걷다가는 으슥한 곳에 이를 수 있다. 범죄가 아니더라도 들개 공격을 받을 수 있다”라고 경고하며 “최근 제주 실종 관련 뉴스는 무척 안타깝다. 내 글로 마음 아팠던 분들껜 사과드리며 아름답고 살기 좋은 제주를 위해 더 노력하리라 다짐하겠다”라고 전했다.

배우 진재영 제주 실종 사건과 관련해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25일 개인 계정을 통해 “밤에는 잘 안 다니지만 요즘 제주도는 산책도 좀 무섭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제주도의 밤 풍경이 담겨 있다.
2010년 진재영은 4세 연하 프로골퍼 진정식과 결혼한 후 지난 2017년부터 제주도에서 거주 중이다. 2021년 그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제주도에선 집 밖으로 나갈 일이 거의 없다. 코로나 전에도 집 밖으로 안 나가는 생활을 하고 있었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당시 진재영은 “(제주도) 내려가서 살면 싸워도 갈 곳이 없다. 동네가 관광지와 거리가 있어 밤에 불을 끄면 암흑이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발언을 계기로 과거 제주에서 낯선 남성에게 흉기로 위협받았던 가수 성현우의 사례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 2월 채널 ‘WOO(성현우)’에는 ‘제주도 여행 가서 살해당할 뻔한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성현우는 “제주도에서 살해당할 뻔했다”라며 “혹시라도 그 사람이 보고 찾아올까 봐 무서워서 그동안 방송에서 말하지 못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성산 인근 식당에서 밥을 먹던 중 난동을 부리는 한 남성을 제지했다. 문제는 식당을 나온 뒤 펼쳐졌다.
성현우는 “식사를 마치고 나왔는데 그 남성이 어두운 도로 맞은편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제 키가 182cm인데 저보다 크고 체격도 엄청 좋더라”라며 “‘너 싸움 잘하냐’라면서 오른손을 내밀었는데 큰 회칼을 떨어트리지 않으려고 팔 전체를 붕대로 칭칭 감아왔다”라고 회상했다. 가까스로 남성을 따돌린 그는 무사히 신고를 마쳤지만, 경찰에게 “제주도에선 흔한 일이다. 뱃사람들이 많아 칼로 위협하는 사람이 많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해당 남성은 특수협박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성현우의 사연이 재조명되자, 누리꾼들은 “경찰 누구냐” “흔한 일? 말이 되냐” “큰일 날뻔했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앞서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제주에서는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4구가 발견되면서 충격을 안겼다.
윤시은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홍혜걸, 진재영, 성현우, 채널 ‘WOO(성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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