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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ENA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이 마지막까지 시청률 2%대에 머물며 종영했다. 과거 최고 시청률 19.6%를 기록한 ‘응답하라 1988’을 비롯해 여러 작품에서 활약한 이혜리와 ‘여신강림’으로 청춘스타로 자리매김한 황인엽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국내 시청률에서는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다만 해외 OTT에서는 100여 개국에서 3주 연속 시청자 수 1위를 차지하며 국내와 상반된 성적을 남겼다.


▲마지막까지 2%대…최종회 시청률 2.3% 기록
1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 최종회인 12회는 전국 가구 기준 2.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직전 11회가 기록한 2.1%보다 0.2%P 상승했지만, 첫 방송 시청률 2.7%에는 미치지 못했다. 작품은 방영 기간 내내 2%대를 벗어나지 못한 채 12부작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앞서 주연 이혜리가 제작발표회 당시 시청률 7%를 넘기면 영화관에서 팬들과 함께 드라마를 보고 팝콘을 나누는 이벤트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더 큰 아쉬움이 남는다.
‘그대에게 드림’은 꿈을 이루고 돌아온 천재 영화감독 우수빈과 꿈을 잊은 채 살아가던 생계형 리포터 주이재가 15년 만에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표방했다. 황인엽이 주인공 우수빈, 이혜리가 주이재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이혜리·황인엽 15년 로맨스, 해피엔딩 완성
최종회에서는 캐나다 유학을 선택한 주이재와 그의 꿈을 응원하는 우수빈의 모습이 펼쳐졌다. 우수빈은 주이재가 유학 지원 프로그램에 합격할 수 있도록 몰래 추천서를 작성했는데, 추천서에는 주이재가 지닌 특별한 시선과 더 큰 세상에서 위대한 일을 해낼 것이라는 믿음이 담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2년 뒤 돌아온 주이재는 우수빈에게 “여자친구 있냐”고 물었다. 이는 15년 만에 두 사람이 재회했을 당시 우수빈이 주이재에게 건넸던 질문과 맞물리며 두 사람의 관계를 다시 잇는 계기로 작용했다. 캐나다에서 추천서의 존재를 알게 된 주이재는 우수빈이 제안했던 시나리오 ‘드림’으로 함께 영화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후 주이재는 캐나다에서 연출한 작품으로 금성 영화제 신인감독상을 받았고, 시상자로 등장한 우수빈과 기쁨을 나눴다. 두 사람은 커플 반지를 낀 채 입을 맞추며 사랑과 꿈을 함께 이루는 결말을 맞았다.


▲국내는 아쉬웠지만…해외에서는 3주 연속 1위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도 조명됐다. 심유건과 오하나는 공개 연애를 시작했고, 서인욱과 최사랑 역시 다시 만났다. 자녀인 주이재와 주영재가 각자의 자리를 잡으면서 모친 박현옥 역시 한층 편안한 마음으로 장사를 이어갔으며,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난 이화연은 종선과 여행을 다니며 새로운 일상을 누리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다소 아쉬웠던 국내 성적과 달리 해외에서는 의미 있는 반응이 나왔다.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 집계에서 ‘그대에게 드림’은 미주와 유럽, 중동 등을 포함한 100여 개국에서 3주 연속 시청자 수 1위를 기록했다. 이혜리는 종영을 맞아 “그동안 ‘그대에게 드림’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저 역시 이재가 꿈을 찾아가는 여정을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 마지막 촬영이 다가올수록 아쉬움이 컸던 작품”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끝으로 “저에게 소중한 ‘그대에게 드림’이 시청자 여러분에게도 오래 기억되고 가끔 다시 꺼내보고 싶은 드라마로 남기를 바란다”고 맺었다.
‘그대에게 드림’이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마무리되며 후속작에도 주목이 쏠리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ENA 월화드라마 자리에는 ‘신병4: 사보타주’가 방송된다. 이번 작품에는 김민호, 김동준, 오대환, 이현균 등이 출연하며 상병이 된 박민석의 새로운 군 생활을 그린다. ‘신병4’가 ENA의 구원투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배효진 기자 / 사진= ENA ‘그대에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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