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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종합편성채널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해 온 지상파급 방송사가 대규모 금융 투자 실패 여파를 이겨내지 못하고 법정관리 절차를 밟게 됐다.
JTBC는 15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앞서 중앙그룹의 지주사인 중앙홀딩스를 비롯해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 등 핵심 계열사 4곳이 법원의 문을 두드린 데 이어 매체까지 동참하면서 그룹 내 주요 기업 5곳이 동시에 회생 위기에 직면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서울회생법원 회생합의2부에 배당됐으며 재판부는 향후 기업들의 지속 가능성을 면밀히 따져 2~3주 내로 개시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지난 2011년 첫 전파를 쏜 이후 15년 만에 최악의 경영난을 맞이한 셈이다.
위기의 직접적인 도화선은 총 206억 원에 달하는 단기 유동화 채권의 상환 실패였다. 대출원리금을 제때 갚지 못해 채무 불이행을 선언하자 신용등급도 순식간에 추락했다. 이와 같은 유동성 위기의 이면에는 거액의 스포츠 중계권 독점 계약이 자리 잡고 있다.
계열사를 통해 오는 2032년까지의 올림픽과 2030년까지의 월드컵 중계권 확보에 한화 약 7,000억 원 상당을 쏟아부었으나 겨울 동계올림픽 중계권의 지상파 재판매가 무산되는 등 자금 회수에 치명타를 입었다. 미디어 환경 급변에 따른 광고 시장 위축까지 겹치며 재정적 부담을 더 이상 버텨내지 못한 모양새다.
국가적 스포츠 축제인 월드컵 기간에 전해진 이번 파문 속에서도 방송사 측은 전반적인 운영에 차질이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내부 입장문을 통해 “디지털과 OTT를 중심으로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면서 TV방송 광고 시장이 크게 위축되는 등 대외적인 여건이 악화되면서 오늘 일부 채권에 대한 지급불능 상황이 발생했다”고 사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책임 있는 자세로 강구할 수 있는 수단을 모두 동원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보도와 대형 스포츠 중계 등 방송 콘텐츠 제작과 방영은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된다”고 강조했다. 대대적인 베팅이 독이 되어 돌아온 가운데 사법부의 결정에 방송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JTBC

















댓글1
그 전에 없어져야할 쓰레기 방송국 아닌가요. 저런 방송국에 죄빨 판사들 회생이 어떻고 하면 국민이 용서하지않는다. 청산절차해서 방송국 문닫아라. 편향된 방송국은 설자리가 없다는걸 보여줘라. 다음은 mbc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