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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MBC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역대급 파격 드라마의 탄생을 알리며 일일극 대전의 새로운 출사표를 던졌다. 세 여자의 잔혹한 운명과 숨 막히는 갈등을 감각적인 영상미로 구현한 새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가 강렬한 서사와 탄탄한 배우진의 조합을 앞세워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자극할 준비를 마쳤다.
오는 7월 6일 첫 방송을 앞둔 ‘가족관계증명서’는 태어난 순간부터 한 가정을 망가뜨린 존재로 낙인찍힌 한 아이와 세상의 날 선 편견, 그리고 가혹한 운명에 정면으로 맞서며 스스로의 삶을 되찾아 가는 한 여자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출생의 비밀, 사랑과 배신, 상처와 용서라는 묵직한 서사를 바탕으로 얽히고설킨 인연의 소용돌이를 흡인력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 5.6% 평이한 성적 딛고 흥행 계보 이을까
현재 방영 중인 MBC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는 최고 시청률 5.6%를 기록하며 다소 평이하고 아쉬운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안방극장의 고정 시청층을 완전히 흡수하지 못한 상황에서 후속작인 ‘가족관계증명서’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이에 제작진은 1차 티저 영상부터 기존 일일극과 차별화된 세련된 연출과 파격적인 전개를 예고하며 시청률 반등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박세영, 한고은, 임지은이 각자의 상처를 품고 파멸로 치닫는 세 여자의 삶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어두운 트라우마에 갇혀 ‘죄를 안고 태어난 아이’로 살아가는 나지니 역의 박세영은 설움과 분노를 쏟아내듯 샌드백을 치는 명장면으로 시선을 붙잡았다.
치명적인 밀회를 즐기며 ‘사랑을 훔친 여자’로 분한 첼리스트 나세리 역의 한고은은 매혹적인 자태로 전노민과 위태로운 입맞춤을 나누며 긴장감을 높였다. 남편의 배신으로 ‘사랑을 뺏긴 여자’가 된 노영주 역의 임지은 역시 애써 삼켜내는 눈물로 깊은 복수심을 짐작하게 만들었다.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빚어내는 균열의 서사는 벌써부터 안방극장에 몰아칠 폭풍을 예고하며 전작의 부진을 씻어낼 흥행 카드로 주목받고 있다.

▲ ‘귀궁’ 팔척귀 서도영의 파격 변신과 리더십
여기에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매 작품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서도영이 합류해 라인업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였다. 전작인 히트 드라마 ‘귀궁’에서 원한 가득한 ‘팔척귀’ 역할로 분해 안방극장에 강력한 화제를 모았던 서도영은 이번 작품에서 180도 다른 캐릭터인 ‘차승현’ 역을 맡아 대대적인 연기 변신에 나선다. 그가 맡은 차승현은 노영주의 큰아들이자 7급 우정직 공무원으로, 가족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자신의 삶을 양보하고 인내할 줄 아는 단단하고 올곧은 매력의 소유자다.

최근 진행된 첫 대본 리딩 현장에서 서도영은 첫 호흡이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하며 현장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차분하면서도 힘 있는 음색과 진정성 넘치는 열연으로 현장 관계자들의 감탄과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대본리딩이 끝난 후 서도영은 “좋은 제작진, 그리고 훌륭한 동료 배우분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되어 설레고 기쁘다”라며 “현장에서 배우들의 목소리를 통해 대본이 매력적으로 살아나는 것을 느껴 촬영은 얼마나 더 재미있을지 저조차도 기대된다”라고 작품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서도영은 “시청자분들께 깊은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 연기를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겠다”라며 시청자들을 향한 본방 사수 독려도 잊지 않았다.

서도영을 비롯해 박세영, 한고은, 임지은, 성이언, 박솔라, 전승빈 등 신뢰감을 주는 ‘믿보배’ 라인업이 대거 포진한 ‘가족관계증명서’가 침체된 일일극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독창적인 연출과 묵직한 스토리라인이 선사할 짜릿한 카타르시스가 벌써부터 안방극장의 대대적인 변혁을 예고하고 있으며, 탄탄하게 다져진 탄탄한 시나리오의 힘을 바탕으로 수많은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이끌어내고 있다.
허장원 기자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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