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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공개 전부터 원작 웹툰을 둘러싼 각종 논란과 캐스팅 이슈로 높은 관심을 모았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참교육’이 공개 직후 국내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교권 침해와 학교 폭력, 학부모 갑질 등 민감한 사회 문제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인 만큼 우려와 기대가 동시에 쏠렸지만, 정식 공개 이후 성적표는 예상보다 빠르게 반응했다.
지난 5일 전 세계 넷플릭스를 통해 베일을 벗은 ‘참교육’은 공개 하루 만에 국내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며 화제작으로 떠올렸다. 실사화 발표 단계부터 원작 일부 에피소드를 둘러싼 비판이 이어졌고, 주연 캐스팅 과정에서도 적지 않은 잡음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높은 관심이 시청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특히 최근 OTT 시장에서 대작 경쟁이 치열한 상황 속에서도 초반 흥행 주도권을 확보하며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가운데 가장 강한 화제성을 보여주고 있다.


▲공개 하루 만에 정상 오른 ‘참교육’
플릭스패트롤 집계에 따르면 ‘참교육’은 공개 하루 만인 6일 넷플릭스 코리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7일 기준 순위에서도 선두를 유지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같은 날 2위는 ‘멋진 신세계’, 3위는 ‘유재석 캠프’, 4위는 ‘원더풀스’, 5위는 ‘선재 업고 튀어’가 이름을 올렸다.
작품은 선을 넘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로 인해 무너진 교육 현장을 바로잡기 위해 만들어진 가상의 조직 ‘교권보호국’의 활약을 그린다. 현실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되 판타지 액션 장르를 결합해 통쾌한 전개를 앞세웠다. 원작은 동명의 인기 웹툰으로, 교권 침해를 소재로 삼아 큰 관심을 받았지만, 일부 에피소드가 인종차별과 성차별 논란에 휘말리며 비판받기도 했다. 이후 드라마 제작이 확정되자 특정 교사 단체를 중심으로 우려가 제기됐고, 교육 문제를 지나치게 단순한 응징 서사로 소비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남길 고사했는데…김무열은 ‘강행’
실사화 과정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부분은 주인공 나화진 캐스팅이었다. 애초 해당 배역에는 배우 김남길이 거론됐지만 출연을 고사한 사실이 알려지며 이목이 쏠렸다. 당시 김남길은 “많은 분이 불편해한다면 그런 작품은 안 하는 게 맞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빈자리는 김무열이 채웠다. 그는 지난 5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참교육’을 어려운 문제를 쉽게 이야기하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통쾌함과 유쾌함, 감동이 모두 있는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작품”이라며 “총 10개 에피소드를 촬영하며 마치 10개의 각기 다른 작품을 찍은 느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논란과 부담을 의식했느냐는 질문에는 “문제 자체보다는 이 작품이 어떤 작품인가에 더 집중하려 했다”며 “진심을 담아 연기하려고 했다. 작품을 보면서 그 진심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극 중 나화진은 학교 현장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사건을 해결하는 교권보호국 감독관으로 이야기 중심축 역할을 맡고 있다.

▲시청자 반응 폭발→김희철 댓글까지 ‘눈길’
반응은 공개 직후 빠르게 나타났다. 누리꾼 사이에는 “이것이야말로 참된 교육이지”, “속이 다 시원하네”, “사이다 전개 미쳤다”, “시즌2 가야지” 등의 후기가 이어졌다. “1화 보면서 울고 2화 보고 울었다. 애써 외면했던 모습들이 그려져 부끄러웠다”는 감상도 눈길을 끌었다.
배우 박지연의 연기도 화제를 모았다. 박지연은 지난 6일 개인 계정을 통해 “‘참교육’ 5화 우진 어머니로 참여했다”며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의미 있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라 더 신중하게 작업에 임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이를 본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은 “아 여기에도 욕할 뻔. 쌍욕 날리며 잘 봤다”고 댓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참교육’은 원작 논란, 19금 등급, 캐스팅 잡음이라는 부담을 안고 출발했지만, 공개 직후 넷플릭스 국내 1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다만 작품을 둘러싼 평가가 완전히 정리된 것은 아니다. 민감한 교육 문제를 어떤 시선으로 풀어냈는지에 관한 논쟁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초반 화제성을 넘어 장기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그리고 시즌2 가능성까지 열어둘 수 있을지는 앞으로의 시청자 평가에 달려 있다.
‘참교육’ 전 회차는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허장원 기자 / 사진= 넷플릭스 ‘참교육’, TV리포트 DB, 박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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