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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MBC에브리원·E채널 예능 ‘연애기숙학교 돌싱N모솔’이 세 쌍의 최종 매칭을 성사시키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2일 방송된 마지막 회에서는 5박 6일 일정으로 진행된 연애기숙학교의 졸업식과 함께 출연진들의 최종 결정이 공개됐다. 참가자들은 서로에게 졸업 서약서를 건네며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관계를 이어갈 의사가 있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관계의 방향을 두고 고민하던 이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감정과 현실 사이에서 선택을 이어갔고, 그 결과 세 커플이 탄생했다.



▲세 쌍의 커플 탄생…엇갈린 선택도 있었다
먼저 서울쥐는 “엄청나게 즐거운 5박 6일이었다. 그래서 저는 이 시간을 정말 소중한 기억으로 늦게 잊어버리려고 노력하면서 앞으로의 제 원래의 일상을 잘 살아갈 것”이라며 소감을 남긴 뒤 맹꽁이를 선택했다. 그러나 맹꽁이는 “아무도 없습니다. 죄송하다”고 답했다. 그는 “저의 마음 정리를 확실하게 했기 때문에 다른 분과 잘해보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설명하며 최종 연결을 택하지 않았다.
수금지화와 두쫀쿠는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했다. 수금지화는 “두쫀쿠 님과 사랑의 배움을 이어 나가려고 합니다”라고 적었고, 상대 역시 “사랑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되게 기분이 좋다. 사랑의 배움을 수금지화 님과 함께 이어가려고 한다”고 화답했다. 매칭이 성사된 뒤 수금지화는 “내가 더 잘할게요”라고 건넸고, 두쫀쿠는 “마음을 복잡하고 힘들게 했던 것 같아서 조금 미안한 감정도 있고 앞으로 물론 저도 노력을 할 거지만 서로 같이 노력해서 진짜 커플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수금지화는 “올해 안에 제가 진짜 노력해서 결혼에 한 번 성공해 보고 싶다. 청첩장을 모두에게 돌리는 그날이 오길”이라고 희망을 드러냈다.
현무는 카멜리아를 선택했다. 카멜리아는 “깊이의 정도 차이로 고민하다가 이름을 적지는 않았지만, 수많은 카메라 앞에서 현무 오빠의 매력을 뽐내기에는 무대가 조금 어색하지 않았나 해서 사석에서 한번 식사 자리를 해보고 싶다”고 언급하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낙화유수는 핑퐁을 향해 마음을 표현했지만, 핑퐁은 추억으로 남기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현실 고민 넘어선 선택…관계의 성장 보여줬다
최종 결정에 앞서 참가자들은 저마다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특히 두쫀쿠는 수금지화와의 관계가 향후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 우려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상대 역시 그 고민을 가볍게 넘기지 않고 진지하게 받아들이며 관계를 바라봤다.
불나방과 루키는 현실적 여건을 두고 고민을 이어갔다. 루키는 자녀 문제를 포함한 여러 상황을 고려해야 했고, 불나방은 한 사람의 여성으로 바라봐 주길 바랐다. 서로 다른 입장 속에서도 두 사람은 결국 같은 방향을 선택하며 커플이 됐다.
순무와 조지는 여러 오해를 겪은 끝에 결실을 보았다. 조지는 자신의 원픽으로 순무를 지목했고, 순무 역시 같은 이름을 적었다. 이로써 수금지화·두쫀쿠, 불나방·루키, 순무·조지까지 총 세 커플이 탄생했다. 출연자들은 졸업식 무대에서 상대를 통해 배우고 변화한 점을 이야기하며 눈물을 보였고, 관계의 성장을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화제성·시청률 모두 잡은 시즌…OTT에서도 존재감
프로그램의 성과는 수치로도 확인됐다.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수도권 2549 여성 시청률은 평균 1.4%, 최고 1.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동시간대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30대 남녀 시청률에서도 선두를 차지했다.
시즌 초반 ‘돌싱녀와 모솔남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설정이 관심을 모았다면, 방송이 진행될수록 시청자들의 시선은 출연자 개개인의 서사에 집중됐다. 이혼 경험을 가진 여성들과 연애 경험이 없는 남성들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과정이 진정성 있는 이야기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온라인 반응도 꾸준히 이어졌다. 누리꾼 사이에서 출연자들의 선택을 둘러싼 토론이 활발하게 진행됐고, OTT 플랫폼에서도 상위권 순위를 유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감정 표현에 서툴렀던 인물들이 점차 마음을 전달하는 방법을 배워가는 과정은 단순한 연애 예능을 넘어 성장 서사로 받아들여졌다.
‘돌싱N모솔’은 자극적인 장치보다 사람 사이의 진심이 더 큰 공감대를 만든다는 점을 증명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세 쌍의 커플 탄생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출연자들의 후일담과 비하인드 스토리는 오는 6월 9일 MBC에브리원과 E채널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허장원 기자 / 사진= MBC에브리원·E채널 ‘연애기숙학교 돌싱N모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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