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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연애 상담 자리에서 무심코 꺼낸 이상형의 이름이 실제 결혼으로 이어졌다.
일본 아나운서 사토 카나와 코미디언 이케다 나오토가 부부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18일(현지 시각) 공개된 오리콘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해졌다. 사토 카나는 이 자리에서 첫 만남의 순간부터 평생을 함께하기로 마음먹은 결정적 계기까지 차례로 풀어놨다.
인연의 출발점은 선배가 건넨 조언이었다. 좀처럼 짝이 생기지 않아 주변에 고민을 털어놓곤 했던 사토 카나에게 한 선배는 “구체적인 이상형을 말하는 게 좋다”고 권했다. 이에 사토 카나가 “연예인으로 치면 이케다 씨 같은 사람이다”라고 답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마침 같은 밥상에 앉아 있던 코미디언 아카네 치프가 곧바로 이케다에게 연락을 넣었고, 그렇게 두 사람의 자리가 마련됐다.
식사 자리를 계기로 거리를 좁힌 두 사람은 결혼을 염두에 둔 만남을 이어갔다. 사토 카나에게 확신을 안긴 순간은 그가 몸져누웠던 시기였다. 편도염으로 40도에 육박하는 열이 며칠씩 계속돼 손 하나 까딱하기 어려웠던 때, 이케다는 카레를 사 들고 집으로 찾아와 직접 음식을 만들어줬다. 그 모습을 지켜본 사토 카나는 “지금까지 뭐든 혼자서 어떻게든 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이 사람은 내가 힘들 때 도와준다”고 느꼈고, 결국 결혼을 택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상대의 가장 큰 매력으로는 무엇이든 함께 즐겨주는 태도를 들었다. 하고 싶은 일을 꺼내놓기만 하면 이케다가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발을 맞춰준다는 것. 사토 카나는 이런 점을 언급하며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앞으로 그려갈 부부의 모습에 대해서도 두 사람은 뜻을 모았다. “회복력이 높은 부부가 되고 싶다”는 것. 서로 다른 사람인 만큼 의견이 부딪히는 순간이 없을 수 없지만, 갈등이 생기더라도 되도록 빨리 관계를 되돌려 오래도록 사이좋게 지내겠다는 바람이다.
사토 카나는 2019년 요미우리TV에 입사해 ‘사카나짱’이라는 애칭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인물이다. 지난달 방송사를 떠난 그는 지난 7일 이케다와의 결혼 소식을 알렸고, 이튿날인 8일에는 연예기획사 트윈플래닛에 새 둥지를 틀었다는 소식과 함께 활동 재개를 예고했다.
김도현 기자/ 사진= 사토 카나, 이케다 나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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