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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정수 기자] 코미디언 허경환인 장도연의 기면증 전조증상을 밝혔다.
18일 채널 TEO의 ‘살롱드립’에는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해 장도연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신인 시절 집합 문화를 떠올렸다. 장도연은 “어떤 후배인데 기억이 안 난다. 다 집합을 했는데 7부 바지를 입으면 안 됐다. 급하게 오는 바람에 바지를 내려서 새깅 패션을 했다”고 설명했다. 허경환은 “그날 큰 실수를 해서 다 모여있는데 급하게 오다 보니까 그 형이 9부바지를 입고 온 거다. 정남이 형이 바지를 내리기 시작했는데 좀만 움직여도 팬티가 펄럭였다. 결국 들켰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장도연은 “보통 자세를 고정해야 하는데 누가 자꾸 움직이더라. 누가 졸고 있나 하고 봤더니 마사이 워킹 슈즈였다. 마이클 잭슨처럼, 난 그게 너무 웃겼다”고 말했다.
장도연 때문에 혼난 적이 없냐는 제작진 질문이 이어졌고, 장도연은 “나는 그거 기억난다. 그때 막내는 선배들이 ‘나가서 나무 베어와’ 하면 시늉이라고 해야 했다. 이런 시절이었는데 내가 너무 나른해서 졸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허경환은 “도연이가 기면증 전조증상 같은 게 있다”고 폭로했고, 장도연은 “언니 오빠들이 나한테 기면증이라고 했다”고 인정했다.
허경환은 “도연이가 졸았다는 이유로 집한한 적은 없지만 조마조마했던 적은 많다. 아직도 기억 나는 게 예전에 홍대에서 파전 찢다가 잠들었다. 잠도 많은데 술까지 들어가면 화장실에서도 많이 잤다”며 “‘장도연 찾기’ 많이 했다. 도연이가 안 오면 다 화장실에 간다. 도연이가 키가 그니까 문 위에 머리가 좀 나온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장도연은 “‘장도연 찾기’부터 지어낸 거다. 말이 되냐. 내가 무슨 최홍만 씨도 아니고”라고 실소했다.
박정수 기자 / 사진= 채널 ‘살롱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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