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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나인 하프 위크’ ‘더 레슬러’ 등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미키 루크가 밀린 월세 마련을 위해 ‘모금 페이지’를 개설한 것과 관련해 “모두 허위”라고며 입장을 밝혔다.
6일(현지시각) TMZ, 버라이어티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루크는 이날 자신의 소셜 계정에 영상을 게시하곤 “누군가 내게 기부할 수 있도록 재단이나 기금 같은 걸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건 내가 한 일이 아니다. 나는 돈이 필요했다면 그 빌어먹을 돈을 달라고 하는 대신 엉덩이에 총을 꽂고 방아쇠를 당겼을 사람”이라고 토로했다.
모금 플랫폼 ‘GoFundMe’를 통해 계좌가 개설되고, 모금액이 목표액인 10만 달러(한화 1억 4천만 원)를 넘어선 상황에 루크는 “나는 GoFundMe가 뭔지 모르고 왜 이런 짓을 했는지도 모른다. 내 삶은 아주 단순해서 그런 외부 지원 같은 건 신경 쓰지 않는다. 지금 이 상황 자체가 답답하고 창피하긴 하지만 늘 그랬듯 금방 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절대 돈을 입금하지 말고 만약 돈을 보냈다면 꼭 돌려받으라”고 당부하곤 “나 역시 변호사와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그와 이야기하는 걸 싫어하지만 대화를 통해 이 문제의 진상을 꼭 밝혀낼 것”이라며 의지를 보였다.
루크는 또 “나는 내 커리어를 정말 형편없이 관리했다. 20년 넘게 치료도 받았고 그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이제 나는 더 이상 예전의 내가 아니”라며 “재정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친한 친구에게 약간의 돈을 빌린 적은 있지만 낯선 사람이나 팬에겐 단 한 푼도 요구하지 않을 것이고 한 푼도 받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루크의 매니저 킴벌리 하인즈의 조수라는 리야 조엘 존스는 루크가 약 6만 달러(8천만 원)에 달하는 임대료를 지불하지 못해 최근 집주인으로부터 퇴거 통보를 받았다며 GoFundMe에 모금 페이지를 개설하고 도움을 호소했다. 이번 루크의 해명과 관련해 하인즈도 GoFundMe 측도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미키 루크는 1980년대 ‘나인 하프 위크’ ‘엔젤하트’ ‘이어 오브 드래곤’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섹시가이로 시대를 풍미했으나 복싱, 교통사고로 인한 외모 변형과 폭행 및 약물 등의 스캔들로 암흑기를 보냈다.
이후 노년의 레슬러를 연기한 ‘더 레슬러’로 재기한 루크는 ‘아이언맨2’ ‘신들의 전쟁’ ‘씬시티’ ‘글래디 에이터’ 등에 출연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미키 루크 소셜, ‘나인 하프 위크’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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