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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소울 음악계의 전설 디안젤로가 사망한 뒤 발생한 유산의 거취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10월 14일(이하 현지 시각) 뉴욕에서 사망했고 췌장암 투병 중 부고를 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의 죽음으로 세간은 슬픔에 빠졌으나 이후 따뜻한 소식이 전해져 해외 누리꾼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지난 24일 디안젤로 재산 관리 기관에 따르면 이들은 그의 유산으로 ‘디안젤로 췌장암 기금 단체’를 출범할 것이라 발표했다. 단체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활동하며 췌장암에 피해를 보는 세계 각국의 모든 환자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해당 단체는 Black Boy Joy Foundation(흑인 소년 전문 지원 단체)과 협약하여 취약 계층을 적극 후원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쳐 누리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기금 단체 관계자는 “한 시대를 풍미한 예술가이자 헌신적인 아버지였던 디앤젤로의 영향력은 음악을 넘어 세대를 정의했다. 그는 용감하게 암과 맞섰으며 장렬한 최후를 맞이했다. 이에 우리는 그를 기리기 위해 이런 결심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해당 공식 성명 이후 디앤젤로의 딸 칼리는 계정을 통해 추모의 글을 전했다. 그는 “아버지를 잃었지만 그의 죽음이 헛되지 않은 것 같아 기쁘다”라며 단체 설립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이어 “췌장암은 생존율이 단 13%에 불과한 치명적인 질병이며 특히 흑인 남성은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불평등으로 치료가 제한되고 발병률과 사망률이 올라가는 비극을 막아야 한다. 이러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해외 언론사 피플 보도에 따르면 디안젤로는 지난 10월 14일 향년 51세의 나이에 뉴욕시에 있는 병원에서 췌장암과 긴 싸움 끝에 사망했다. 그는 수개월 넘게 병원에 입원하였으며, 최근 2주 전엔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지고 말았다.

디안젤로는 1995년 데뷔한 R&B 소울 대표 가수다. 그는 버지니아 힙합 그룹 Black Men United에 소속되어 왕성한 활동을 펼쳤으며, 그 중 곡 ‘U Will Know’가 빌보드 핫 100 순위권에 진입해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이후 비디오 게임 ‘레드 데드 디뎀션 2’ 사운드트랙과 영화 ‘더 북 오브 클리어런스’의 OST 작업 등에 참여해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만능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김도현 기자 kdh@tvreport.co.kr / 사진=디안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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