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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미국의 유명 록 가수 레니 크래비츠가 공연하던 중 팬이 머리카락을 잡아채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1일(이하 현지 시각) 크래비츠가 자신의 계정을 통해 호주 퀸즐랜드주에 있는 브리즈번에서 공연하던 중 한 열성적인 팬에게 머리를 쥐어뜯겼다고 토로했다. 그는 자신의 곡 ‘Let Love Rule’을 부르던 중 관중석을 지나갔으며 이때 흥분한 젊은 여성이 자신의 드레드락 머리를 강하게 잡고 뽑아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드레드락 머리를 뽑으려면 얼마나 세게 잡아야 하는지 아냐. 정말 너무하다”라며 누리꾼들을 폭소케 했다.

그는 평소에도 무대 밑으로 내려와 관객과 소통한 바 있으며 이번 사건으로 관객과 함께하며 공연하는 자신의 의지를 굽히진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그런 일을 당하고도 의연하다니 대단하다”, “그곳은 예의 바르기로 유명한 지역인데 예상치도 못한 일이 일어났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그의 호주 투어는 중간을 달리고 있고 다가오는 25일 멜버른의 존 케인 아레나에서 무대를 이어가고 28일에는 밀두라, 29일에는 애들레이드에서 공연하며 투어를 마무리한다.

크래비츠는 1989년 정규 싱글 ‘Let Love Rule’로 데뷔한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이다. 그는 레트로적인 요소를 음악에 녹여내기로 유명하다. 또한 록, 블루스, 소울,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한데 아우르며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1999년부터 2002년까지 4년 연속 ‘그래미 남성 록 보컬 퍼포먼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도현 기자 kdh@tvreport.co.kr / 사진= 레니 크래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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