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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재럿 트리오’ 드러머 잭 디조넷 별세…향년 83세

박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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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정수 기자] 미국 재즈 드러머 잭 디조넷(83)이 별세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디조넷은 26일 미국 뉴욕주 킹스턴의 병원에서 울혈성 심부전으로 사망했다.

1942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고인은 지난 50년 동안 재즈 역사에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지난 1966년 색소폰 연주가 찰스 로이드가 이끄는 쿼텟에서 피아니스트 키스 자렛과 함께 멤버로 활동하며 재즈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1969년에는 재즈 거장 마일스 데이비스 밴드에 합류해 활동했다. 1970년대부터 ‘뉴 디렉션스(New Directions)’와 ‘스페셜 에디션(Special Edition)’ 등 실험적인 그룹을 이끌며 리더·작곡가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디조넷은 1983년 키스 자렛, 베이시스트 게리 피콕과 함께 ‘키스 자렛 트리오(Keith Jarrett Trio)’를 결성했다. 그는 ‘Standards Live’, ‘Still Live’ 등 수많은 명반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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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조넷의 스타일은 재즈, 프리재즈, R&B 등의 요소들을 모두 아울러 큰 인기를 누렸던 드러머 중 한 명이다. 지난 2012년에는 재즈계에서 가장 높은 영예로 여겨지는 미국 국립예술기금(NEA)이 선정하는 ‘재즈 마스터(Jazz Master)’에 이름을 올렸다.

2010년과 2013년 키스 자렛 트리오의 일원으로 내한 공연을 가졌다. 그의 연주는 여전히 전 세계 재즈 연주자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잭 디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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