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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미국 보수 성향 정치 활동가 찰리 커크 피살 사건을 조롱했다가 방영이 중단됐던 심야 토크쇼가 일주일 만에 재개된다.
‘지미 키멜 라이브’ 방영을 중단했던 월트디즈니컴퍼니와 ABC는 22일(현시시간) “제작 무기한 중단 결정을 철회하고 오는 화요일부터 ‘지미 키멜 라이브’ 방송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미 키멜은 지난 15일 토크쇼에서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트럼프 지지자 집단)는 찰리 커크를 살해한 범인이 본인들과 무관하다고 치부했다”고 발언했다.
이에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측이 심야 방송 면허를 취소할 수 있다고 압박했고, 디즈니는 결국 ‘지미 키멜 라이브’ 제작을 무기한 중단했다. 소식이 알려진 후 ‘지미 키멜 라이브’를 향한 응원이 이어졌다.
이러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시청률로 고전하던 ‘지미 키멜쇼’가 폐지됐다. 마침내 용기 있게 응당 해야 할 일을 해낸 것을 축하한다”면서 지미 키멜을 조롱하기도 했다.
지미 키멜은 평소 ‘반트럼프’ 발언으로 이목을 모은 바 있다. 지난해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계정 글을 읽은 뒤 “감옥 갈 때가 지나지 않았나”라고 비꼬았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역시 지미 키멜을 향한 저격을 펼쳤다. 앞서 CBS 방송이 제작비 부담을 이유로 스티븐 콜베어의 토크쇼를 폐지하자 그는 “다음 차례는 지미 키멜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찰리 커크는 지난 10일 미국 유타주에 있는 유타 밸리 대학에서 연설하던 중 총격 피습으로 사망했다. 생전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활약했다. 특히 총기 소지를 옹호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지미 키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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