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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은지 기자] 대만 스타 배우 왕대륙이 연이은 논란으로 중국 연예계에서 추방당할 위기에 처했다.
5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왕대륙이 중국에서 악행 연예인(예지이란)으로 분류되면 방영 예정작 5개가 공개될 수 없는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왕대륙은 현재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 ‘배부른 기쁨’, 드라마 ‘테넷’, ‘행운의 집’, ‘불편한 세상에서 조용히 사는 것’ 등 5개의 작품의 공개를 기다리는 중이었다. 그렇기에 왕대륙이 중국에서 악행 연예인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경우, 개봉 불가 혹은 재촬영으로 인한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영화 ‘나의 소녀시대’로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른 왕대륙이지만, 중국 네티즌들의 비판도 이어지고 있어 향후 그의 중국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중국은 지난 2014년부터 ‘열적령’이라는 법안을 시행해 왔다. 이는 연예인이 불법 행위로 인해 부정적인 사회적 영향을 미치는 경우, 프로그램 방송 제한 또는 전면 출연 금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 명확히 규정한 법이다.
이 규정은 2021년에 더욱 확대됐다. 당해 조미(자오웨이)는 중국을 모욕했단 이유로 악행 연예인 명단에 포함돼 연예계에서 전면 퇴출을 당했다. 그는 1998년 작 ‘황제의 딸’을 비롯해 여러 드라마에 출연한 인기 스타였다. 그러나 해당 법안으로 인해 그가 출연한 드라마가 모든 플랫폼에서 삭제됐고, 조미라는 이름 또한 연예인 명단에서 사라졌다.
왕대륙이 조미와 같은 처분을 피하고 싶다면, 공동 보이콧 기간이 만료되기 3개월 전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공식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해당 절차를 밟기 전까진 차기작을 공개할 수 없다.
한편, 왕대륙은 지난달 병역 기피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그는 병역 회피를 위해 의사를 통해 허위 의료 증명서를 발급받았으나, 15만 위안(한화 약 2,900만 원)의 보석금을 지급해 체포됐다 풀려났다. 이후 오는 13일 입대가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지난 4일 왕대륙은 살인미수 혐의로 한 차례 더 검찰에 송치됐다. 왕대륙은 지난해 4월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택시를 예약했다. 차량에 탑승한 그는 차량의 품질, 운전자 서비스 등에 불만을 품고 말다툼했다고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왕대륙은 지인을 시켜 기사와 차량 배정 담당자를 폭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운전기사가 크게 다쳤다. 그러나 오늘(5일) 왕대륙은 보석금 500만 위안(약 2억 2,165만 원)을 내고 석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왕대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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