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일본 가수 카고 아이(36)가 과거 성상납을 제안받았다고 털어놓으며, AV에 출연할 뻔했다고 고백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구독자 489만 명을 보유한 채널 ‘히카루'(ヒカル)에 출연한 일본 가수 카고 아이가 연예계에 종사하면서 겪었던 소름 끼치는 일화를 공개했다.
코미디언 미야사코 히로유키가 “베개 영업을 제안받은 적 있는지 궁금하다”라며, 카고 아이에게 질문했다. 베개 영업이란 연예인이 성상납을 조건으로 배역을 얻는 것을 의미하는 은어로 일본 연예계에서 주로 사용된다.
카고 아이는 “(베개 영업을) 제안받은 적 있다. 정말 위험했다”라며 “지금이니까 말할 수 있다. AV 업계로부터 받았었다”라며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그는 “그룹 모닝구 무스메에서 방출된 이후 솔로로 활동하고 있을 때 겪었다”라고 아찔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베개 영업’에 대해 고백한 카고 아이는 “영화 출연을 제안받았었다. 당시 ‘선정적인 장면이 있지만 대역이 있으니까 괜찮다’라는 말을 들었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작은 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카고 아이는 “대형 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상담을 진행했다”며 “(상담 이후) 해당 영화가 AV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라고 털어놓았다.
카고 아이는 “정말 위험했다”라며 “해당 사건을 겪은 이후 아무도 믿을 수 없게 됐다. 그래서 활동을 중단했다”라고 털어놓았다.
한편, 카고 아이는 그룹 모닝구 무스메 출신으로 ‘태연 닮은꼴’로 국내에도 얼굴을 알린 바 있다.
‘국민 여동생’으로 사랑받던 카고 아이는 지난 2007년 미성년자 시절 흡연이 발각되며 그룹과 엔터테인먼트에서 퇴출됐다.
지난 2011년 결혼 및 임신을 공개한 카고 아이는 지난 2015년 파경을 맞이했다. 카고 아이는 지난 2016년 재혼했으며, 지난 2017년 아들을 출산했다. 카고 아이는 슬하에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카고 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와니 북스,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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