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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프랑스 일렉트로팝의 전설로 불린 DJ 카빈스키(본명 뱅상 벨로르게이)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29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카빈스키는 이날 파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파리 검찰은 “사망 경위를 규명하기 위한 조사가 개시됐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는 수상한 정황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빈스키는 2000년대 여러 EP를 발표하며 주목받았고, 2013년 첫 정규 앨범 ‘아웃런(OutRun)’을 내놨다. 특히 라이언 고슬링 주연 영화 ‘드라이브’에 삽입된 ‘나이트콜’이 세계적 인기를 얻으며 이름을 알렸다. 2024년 파리올림픽 폐회식에서는 벨기에 가수 앙젤과 함께 이 곡을 선보이기도 했다.
‘나이트콜’의 성공 이후 카빈스키는 9년의 공백기를 가졌고, 2022년 두 번째 앨범 ‘리본(Reborn)’으로 복귀했다. 카빈스키는 이에 대해 믹스맥과의 인터뷰에서 “(첫 앨범의 성공에) 약간의 부담을 느꼈다”며 “사람들이 ‘나이트콜’ 외에 다른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줬으면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카빈스키는 생전 사생활을 철저히 감춘 것으로도 유명했다. ‘카빈스키’ 역시 무대를 위해 만들어낸 캐릭터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내 얼굴을 음반 커버에 싣는 게 나와 맞지 않아 카빈스키라는 캐릭터를 만들었다”며 “얼굴을 드러내는 데는 전혀 관심이 없다. 음악을 만들고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양원모 기자 / 사진=카빈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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