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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아베 신노스케 감독이 딸에 대한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 25일(현지 시각) TBS ‘news23’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경 아베 감독은 도쿄 시부야구 자택에서 18세 딸에게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아베 감독은 도쿄 시부야구 자택에서 아내와 함께 있던 중 두 딸 사이의 다툼을 말리는 과정에서 18세 큰딸의 몸을 밀치고 목을 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큰딸이 직접 아동상담소에 연락해 이 사실을 알렸고 아동상담소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피해를 입은 딸의 신체적 부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아베 감독은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 경찰이 현장에서 음주 검사를 실시한 결과 호흡에서 알코올 반응이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 당시 야구팀은 교류전 개막을 하루 앞둔 시점이었다. 자이언츠는 홈구장 도쿄돔에서 소프트뱅크와 맞붙을 예정이었으며 감독 부재로 인해 26일 경기는 하시가미 히데키 코치(60)가 감독 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선수단에도 해당 사실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를 받아 구니마쓰 도루 요미우리 대표이사는 “폭력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며 이 일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프로야구 관계자와 팬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경질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아베 감독의 징계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베 감독은 같은 날 자정이 넘은 직후 시부야 경찰서에서 석방됐다.
아베 감독은 1979년생으로 주오대학 재학 시절 두각을 나타내며 2000년 드래프트 1순위로 요미우리에 입단했다. 그는 포수로서 구단 역사상 최초로 시즌 30홈런을 기록, 2009년 WBC 우승을 경험하는 등 명포수로 명성을 떨쳤다. 2019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2군 감독을 거쳐 2024년 포수 출신으로는 구단 최초의 1군 감독에 취임, 첫 시즌 만에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명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요미우리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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