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김도현 기자] 드라마 ‘인시큐어’, 영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튼’, 드라마 ‘베터 콜 사울’ 등에 출연한 미국 배우 러셀 앤드류스가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러셀은 16일(현지 시각) CNN과 인터뷰에서 “저는 루게릭병(ALS)을 앓고 있는 사람이다. 작년 늦가을에 진단받았는데, 이후 1년 전만 해도 알지 못했던 가족들의 사랑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모두가 흔히 말하는 가족이라는 단어이지만, 그들은 제가 오늘날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도록 모든 면에서 빠짐없이 도와줬다”고 전했다. 이어 러셀은 병을 인지하게 된 계기도 고백했다. 그는 2023년 팬데믹 기간 증상이 조금 있었지만 단순 뇌졸중으로 치부했다며 “목에 신경이 눌린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순간들이 종종 있었다. 경련 같은 게 일어나곤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러고 나면 평소처럼 움직일 수가 없었다. 컵이나 유리잔을 자꾸 떨어뜨리곤 했고, 밤에는 팔에 뭔가가 위아래로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신경이 눌린 것”이라고 급박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이를 들은 MC 마이클슨은 그것이 만성 외상성 뇌병증일 수도 있다는 추측을 내놓았다.
러셀은 팬데믹 기간 활동 공백기로 건강 보험을 상실하면서 진단이 늦어졌다고 했다. 그는 다시 일을 하게 된 이후 즉시 병원을 찾았다며 “15분도 안 돼서 주치의가 신경과 전문의를 만나보라고 권했고, 그렇게 일이 진행되면서 지금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러셀은 정계 인사들을 만나며 루게릭병 환자들을 위한 옹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이날 그의 아내 타젤은 병 진단 당시를 회상하며 “처음엔 너무 당황했다. 이후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어느 정도 이해하게 됐고, 남편을 찾아가 ‘여전히 난 당신의 아내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며 감동적인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김도현 기자 / 사진= ‘베터 콜 사울’, 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