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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시 여친’ 카일리 제너, 가사도우미 ‘인종차별·괴롭힘’ 혐의로 피소 [할리웃통신]

이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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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티모시 샬라메의 여자 친구이자 킴 카다시안의 이부동생으로 잘 알려진 카일리 제너가 두 명의 가사도우미로부터 연이어 소송을 당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2일(현지시각) 페이지식스, 피플 등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제너의 가사도우미로 일했던 후아나 델가도 소토는 지난달 29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고등법원에 제너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소토는 제너와 일하는 동안 인종차별과 임금 미지급, 괴롭힘 등을 겪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소토는 지난 2019년 5월 근무를 시작해 제대로 된 식사 시간과 휴식 시간을 보장 받지 못했으며 이첼 시브리안이 감독관으로 부임하면서 인종차별 등의 피해를 겪었다. 인사과 항의로 시브리안의 직위가 일시 해제됐으나 이내 복직 명령이 내려졌으며 이후 과도한 업무량에 반해 임금이 삭감되고, 근무 일정이 변경되는 등 보복성 조치가 이어졌다는 것이 소토의 주장이다.

소토는 자신의 생일은 물론 친오빠의 갑작스러운 죽음에도 제너와 시브리안이 휴가 요청을 거부했다며 “그들은 내가 오빠의 죽음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수군거리고 일부러 땅에 버린 쓰레기를 줍도록 강요했다. 눈물을 흘리며 물을 마시려 할 때조차 ‘제너의 물은 마시면 안 돼’라고 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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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는 또 지난해 4월 제너에게 괴롭힘과 차별, 보복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담은 편지를 보냈으나 다음 날 해고될 것이란 협박을 받았다며 “제너는 내게 전혀 관심이 없을 거라고, 그러니 제너를 쳐다보거나 웃어선 안 되고 제너를 보면 사라져야 한다고 했다. 편지를 남긴 후 직원들이 화장실 사용을 제한하고 개집 청소를 강요하고 물을 마시는 것도 금지하는 등 보복 행위를 가했다”고 주장했다.

소토는 제너와 그의 회사, 감독관 시브리안, 트라이스타 서비스, 라 메종 패밀리 서비스 등을 상대로 제기한 이번 소송에서 징벌적 손해배상금과 보상적 손해배상금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너 측은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제너가 가사도우미에게 피소된 건 이번이 벌써 두 번째다. 소토에 앞서 안젤리카 바스케스는 제너의 가사도우미로 일하던 중 종교와 출신 국가 등을 이유로 차별 받았다며 지난달 제너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바스케스는 “그들은 나의 억양을 조롱했으며 차별적이고 모욕적인 발언을 일삼았다”면서 “적대적인 근무환경으로 인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일치하는 증상을 느껴 지난해 8월 퇴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카일리 제너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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