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영화 ‘인디아나 존스’ ‘스타워즈’ 시리즈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해리슨 포드가 우울증과의 힘겨운 사투를 고백했다.
11일(현지시각)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포드는 지난 9일 ‘어워즈 채터’ 팟캐스트에 출연해 “나는 대학시절 심각한 우울증을 앓았으며 그 여파로 외출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좁은 침대에서 일어나 피자를 주문하고, 다시 침대로 돌아와 피자가 올 때까지 누워 있는 것이 나의 일상이었다. 피자를 먹고 포장지는 구석에 던져 넣고, 다시 잠자리에 들곤 했다”며 “아주 드물게 수업을 갈 경우 건물 바깥의 문을 만지고 돌아가곤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당시 내 상태는 단순한 우울증 이상이었다. 난 병에 걸렸다고 생각했다”면서 “사회적으로 문제가 있었고 심리적으로도 좋지 않았다. 낮은 학점을 만회하기 위해 연극 수업을 듣기 전까진 그 어떤 공동체 의식도 느끼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연극 수업을 통해 생애 첫 연기 경험을 하며 소속감을 느꼈다는 그는 “내가 괴짜이자 부적응자라 생각했던 사람들이 사실은 내가 아는 이들 중 가장 흥미로운 사람들이었다는 사실에 놀랐다. 그들은 내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무언가를 하고 있었고 삶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어떤 이야기꾼들은 인간의 행동을 이해하는 능력이 탁월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들 사이에서 나의 자리를 찾았다. 그들이 내게 집중할 거리를 주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그 일에 참여할 기회를 줬다. 그들이 내 인생을 바꿔놨다”라고 덧붙였다.
리폰 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지만 졸업 나흘 전 표절로 퇴학을 당한 그는 “졸업 논문에 어떤 사람의 말을 인용했는지 제대로 기재하지 못했다. 그렇기에 표절 혐의를 받았고 이를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66년 영화 ‘LA 현금 탈취 작전’으로 데뷔한 이래 ‘스타워즈’ 시리즈, ‘청춘낙서’ ‘컨버세이션’ 등을 히트시키며 일찌감치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톱배우로 자리매김한 그는 “내가 주연을 맡을 수 있었던 건 초기작들이 성공을 거둔 덕이다. 그 성공이 나를 계속 나아가게 해줬고 그 성공의 큰 부분은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장소에 있었던 것, 운, 그리고 끈기 덕분”이라며 자신의 연기 인생을 돌아봤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영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스틸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