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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미국 유명 밴드 푸 파이터스의 프런트맨 데이브 그롤(57)이 외도 사실을 인정한 후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가디언지와 인터뷰를 진행한 그롤은 “무너진 가정을 회복하기 위해 70주 동안 주 6회씩, 총 430회 이상의 심리 치료 세션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심리 치료가 단순히 외도 문제 때문만은 아니었다”며 “수많은 복합적인 요인이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고 고백했다. 특히 그는 “상담 치료에 전념하는 것은 여러 방향으로 휩쓸리던 인생관을 바꾸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롤은 앞서 지난 2024년 혼외자 출산 사실을 공개해 대중의 많은 비난을 받았다. 그는 당시 개인 계정을 통해 “결혼 밖에서 새 딸을 얻게 됐다”며 “아이에게 사랑을 주고 지지해 주는 부모가 될 계획”임을 밝혔다. 그러면서 “아내 조딘 블룸과 세 딸(바이올렛, 하퍼, 오필리아)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내 아이들에 대한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2003년 모델 겸 TV 프로듀서인 조딘 블룸과 결혼했다. 다만 그롤은 1997년 첫 번째 아내였던 제니퍼 리 영블러드와 이혼할 당시에도 자신의 불륜을 인정한 바 있다. 해당 사건으로 인해 아내의 절친한 친구이자 밴드 멤버였던 팻 스미어가 팀을 떠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그는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너무 어리고 결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며 “결혼하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다”라고 회고했다.
살아있는 록의 전설이라고 불리는 데이브 그롤은 1990년 밴드 너바나의 드러머로 합류해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1994년 프런트맨 커트 코베인의 사망으로 밴드가 해체되자 그는 푸 파이터스를 결성, 보컬로 변신했다. 이후 밴드는 ‘Everlong’, ‘Best of You’, ‘The Pretender’ 등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켰다.



김나래 기자 / 사진= 데이브 그롤, 푸 파이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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