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도현 기자] 가수 심수봉이 후배 가수 김다현을 행사 자리에서 공개 저격해 구설에 오른 가운데, 두 사람이 과거 인연이 있던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2023년 12월 심수봉은 MBN ‘현역가왕’에 스페셜 마스터로 등장한 바 있다. 가수 손태진의 이모할머니로도 알려진 심수봉은 2023년 초 MBN ‘불타는 트롯맨’을 통해 한 차례 심사 위원으로 나섰다. 이후 같은 제작진 연출작인 ‘현역가왕’ 심사도 자연스레 맡게 됐다.

김다현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현역 4년 차 가수로 출연해 가수 린과 1대1 대결을 맞붙었다. 이날 그는 태진아의 ‘가버린 사랑’을 가창했고, 나이답지 않은 풍부한 감성으로 박수를 받았다. 다만 대결의 승리는 린에게 돌아갔고 이 두 사람을 평가한 심사 위원 중 한 명이 심수봉이었다. 방송에는 심수봉이 김다현의 무대에 대해 언급하는 장면은 담기지 않았지만, 공개된 결과를 통해 심수봉과 주현미가 린을, 남진이 김다현을 선택한 사실이 시선을 모았다. 이날 패배한 김다현은 패자부활전을 통해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으며 해당 시즌에서 최종 3위에 도달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0일 전라북도 진안군에는 ‘제10회 진안고원 트로트페스티벌’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심수봉은 김다현의 공연 이후 무대에 올랐다. 그때 심수봉은 대뜸 “앞에 노래 부른 여자”라며 “지금 내 머리를 어지럽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혹시 매니저가 와 있나.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뭐지, 삶이 뭔지도 모르는 것 같다”며 “노래를 듣고 있으면서 너무 힘이 들어서 이야기한다”고 저격했다.

그러면서 “내 앞에 저 선수 앞으로 내보내지 말아달라. 나 어지러워 쓰러지게 생겼다. 노래라는 건 그렇게 함부로 하는 게 아니다. 인생 경험도 해보고 고생도 해보고 찾아오신 분들을 위로해 주는 음악은 그렇게 쉬운 게 아니다”고 지적을 이어갔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무려 54살이 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중들은 기묘한 심수봉의 행보에 적지 않은 비판을 쏟고 있다.
김도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MBN ‘현역가왕’, KBS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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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본인이 아직도 심사위원일줄 알았나보네요. ㅎ. 본인노래 평가 받는건 모르고요. 그래서 노인과 어르신의 차이가 있는겁니다.
심술봉으로 이름 바꾸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