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김정난이 8시간 기약 없는 촬영대기에 분노, 감독의 옆구리를 꼬집었던 비화를 밝혔다.
21일 온라인 채널 ‘김정난’에선 “김정난을 위해 모인 현남편, 전남편 ‘각시탈’ 안석환 X ‘구미호뎐1938’ 안길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김정난과 작품 속 부부호흡을 맞췄던 안석환과 안길강이 출연해 촬영 비하인드를 소환하는 모습이 담겼다.
안석환은 “내가 수염을 두 번 뜯었는데 한번은 망해가는 왕이라서 3부 까지만 나오면 된다. 평야에 가서 말도 달리고 하는 씬을 다 찍었다. 12시에 가야되는데 그때까지 찍어준다던 감독이 새벽 2시가 되도 날 안 부르더라. 수염 분장을 다 붙이고 있었는데 곧 찍는다고 하면서 계속 안 부르더라. 그래서 수염을 뜯고 옷 갈아입고 ‘갈게’ 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랬더니 전화 와서 ‘안 형 미안해. 내가 신경을 못 썼어’그러더라. 그러고 30분 후에 부르더라. 30분 만에 수염 붙이고 30분 만에 찍고 갔다”고 기약 없는 기다림에 결국 수염을 뜯었던 일화를 떠올렸다. 이에 안길강은 “이렇게 해야 한다”라고 공감했고 김정란 역시 “잘했다. 안 그러면 한도 끝도 없다”라고 거들었다.
안길강은 “수염 뜯기 쉽지 않은데”라고 감탄하며 “저는 그냥 24시간을 기다렸다. 이 몽타주에 화나면 사람들이 어차피 가까이 오지도 않는데 화를 낼 수가 없어서 그냥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정난은 “나도 8시간 기다리고 너무 열이 받아서 감독 옆구리를 꼬집었다. ‘미안해’ 하면서 친한 척 하는데 ‘몰라’ 이러면서 꼬집었다”라고 털어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 사진 = 김정난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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